고창군장학재단 기부랠리 시작 “고창에서 자식 농사 지으면 성공해요”

 

2020년 새해 첫날부터 고창군장학재단을 찾는 기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고창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유기상 이사장이 전날(2일) 100만원을 기탁하며 올해 첫 장학금 기탁자로 기록됐다.

 

이어 고창군청공무원부인회 ‘나꽃회’ 회원들이 성금 72만원을, 군민참여 정책아이디어 제안공모 수상 공무원이 시상금 30만원을, 죽도어촌계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소중한 뜻을 더했다.

 

고창군청공무원 부인회원들은 “앞으로도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고창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응원 하겠다”며 “고창군의 인재육성 사업에 함께하며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고창군장학재단은 이달 중 고창(서울, 전주)장학숙 입사생을 신청·접수받아 2월말 선발자를 대상으로 입사설명회를 열고, 신학기 입사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올해에도 성적우수장학생, 예·체·기능 특기장학생, 희망장학생 등 각 분야별 장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장학생·장학숙 입사생에 대해 지역인재로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을 위해 다시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행사 참여 서한문 발송과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 유기상 군수는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고창의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장학정책을 펼쳐가겠다”며 “항상 ‘고창에서 자식 농사 지으면 반드시 잘 된다. 성공한다’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