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고창으로 귀농한지 4년이 되었습니다.

고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나 귀농했노라 하면 이구동성으로 묻는 말이 무슨 농사를 짖냐는

겁니다.     (유실수 식재와 관리로 지난 3년을 올인)

남들은 도시에 살면서도 주말농장 운운하는데 정작 귀농인이라는 나는 농사 한평 지어 보지

않았다는게 조금은 창피 했습니다.

그런 계기로 약2000평의 고구마와 약1000평의 콩을 재배 하여 약1,300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창출 했답니다.

그 순간 기쁨으로 그간의 수고와 노력이 일순간 좋은 추억으로 그려 지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농사의 뜻도 깊이도 모르는 저에게 이러한 좋은 기회와 추억을

안겨준 분이 따로 계셨습니다.

어떤 품목을 선택할지와, 어떠한 방식으로 재배할것인가,농약은 어떻게 해야되며, 어느때에

살포 할것인가등,,, 많은 가르침과 깊은 애정으로 수시로 챙기어 실패할레야 실패할수 없게

관심 가져주신 해리 상담소의 오용렬 소장님이 있었습니다.

많은 귀농인 들이 고창을 찾고 있고, 저 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오시는 분들이 대 다수라

사료 되지만 그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시는 기술쎈타와 각 면 단위 상담 소장님들이 있어

마음 든든함을 느끼며 작년의 농사로 인해 이제는 어엿한 귀농인의 자격을 모두 갗추었다는

기쁨에 자랑겸, 이러한 글을 남길수 있게 뒤에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 주신 오용렬

소장님을 칭찬하려 글을 올렸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