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귀농 3년 차인 고수면민 입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데리고 고창읍에 있는 학교를 등하교를 해주고 있는데 항상 아침마다 부지런히 묵묵히 열심히 무언가를 줍고 계시는 아줌마가 계셨습니다. \"뭐하시지?\" 하며 몇년째 보고 있었는데 변함없이 그 아주머니는 누가 보든 안보든 간에 너무도 열심히 일을 하고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엇을 줍는지 모르고 지나쳤는데 3년째 아줌마를 보니 아줌마가 쓰레기를 줍고 계시더라고요.빨간 모자 아주머니 셨는데 3년째 변함없이 남을 의식하지 않고 고수면의 쓰레기들을 줍고 다니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공공근로는 5시쯤 퇴근을 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제가 얼마전 고수 작은 도로에서 4:58분쯤이면 거의 공공근로 하시는분들은 이제 끝났다 싶어서 다 퇴근 하시는데 그 분은 아직 정리가 안되서 남은 쓰레기를 치우고 계시더라고요. 정말 착하시고 고생도 많으시고 감사한데 딱히 이런마음을 전할 데 가 없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공공근로에서 일하시는 빨간모자아주머니를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