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1년 5월 서울에서 고창으로 이주하여

심원면 담바우에 약간의 땅을 매입하여

과수를 심고, 콩과 수박을 재배하는 50대 남성입니다.

 

2012년 10월에는 저희 가족이 살 작은집도 지었습니다,

이제는 고창 심원이 제가평생을 살아가야할 제2의 터전,

아니 앞으로 살아갈 영원한 고향이 되었습니다.

 

농사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이렇게 터전을 마련하고

향후 삶의 희망을 품게된데는 고창군 농업기술센타와 귀농귀촌T/F팀 ,귀농귀촌협의회,

고창군 농업진흥과 , 산림축산과...  너무도 많으신 분들이 도와주셨슴을알고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가지고 살겠습니다.

 

그중에도 저에게는 가장 밀접하고, 또 기댈수밖에없는

심원면사무소께 감히 \"칭찬합니다\"가 아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도시의  경우 동사무소나 구청은 단지 행정적 절차가 필요할때 방문하는 곳이며

가급적이면 자주가고 싶지않은 곳이었는데..

사실 원주민의 입장에선 귀농인이 굴러들어온 귀찮은 돌덩이 일수도 있지요.

작년 비닐하우스지원관계로 처음 심원면사무소에 들렸을때,

지금은 다른곳으로 전출하신 산업계계장님과 담당님의 친절하심에 약간의 감동을 받았지요.

그후, 여러차례 심원면사무소를 방문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립니다.

 

김연기면장님께선 일개주민 특히 얼마살지도않은 귀농인을 너무 자상하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셨습니다.

일부러 귀농인을 모아 식사를 같이하여 주시고, 귀농자의 마음가짐을 다잡게해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않으셨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될게 무었일가를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도 등본하나 떼로 면사무소를 방문하면 괜시리  인사라도 한번하고 가고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는 그런분이십니다.

작년 10월 모양성축제 심원면행진이나, 면대항 농악축제, 군체육대회등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시고,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볼수있었죠.

(사실 그정도 위치에 계심, 밑에 직원들께 지시만 하셔도 될터인데)

 

작년부터 심원면에 귀농인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바로도 올봄에 귀농인 4가구이상이 심원에 집을 지으려고하며,

많은 귀농인들이 저희집도 방문하여, 심원면에 땅을 구입 할 수없는지 문의하고있죠.

이것은 심원면이 살기좋은 곳으로 알려지고있다는 뜻이지요.

 

저의집은 다른이웃과 좀떨어져있어 약간 어둡습니다.

길가의 가로등을 달수있는가 어렵사리 부탁을 올렸는데

제가 주민으로서 아직 제대로된 세금도 못내었는데도 불구하고

산업계 봉맹종계장님께선 말씀을 듣자마자 바로 현장 답사를 하시곤,

군청과 협의하에 적당한 장소에 바로 설치를 해주셨습니다.

 

총무계 김영국주사님은 면 민원을 해결하시려고

거의 사무실에 계시질 못할 정도입니다.

항상 주민의 편에서생각하시고

 민원이 들어오면, 그자리에서 바로 현장을 가보시곤 해결해 주십니다.

 

심원면 어느 귀농인이 집을지으며 , 건축폐기물로 걱정하자

복지계 표영현계장님께서 사무실에서 바로 현장으로가셔서 해결하시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민원계 성석임계장님께선 주민 민원서류를 직접 떼어주시고

항상 웃는 모습입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정이 쑥쑥 묻어납니다.

 

아직,유동주 부면장님과는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 사이지만

일층 사무소의 큰기둥으로 대소사를 맡아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면장님이하 모든 직원분들의 친절과 사랑에 

한사람의 주민으로서

심원면민을 대표해 감사말씀드립니다.

 

고창 심원을 위해 애써주시는 면사무소직원분들과 함께

인심좋고, 정많은 풍요로운 심원이되도록 저희 주민들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