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선운산야생꽃차(주) 한남주 입니다.

꽃차산업의 전국화를 꿈꾸며 고창의 새로운 대표 특산물로 거듭나가 위해 노력하고 있던차,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성과를 가지고 몸은 피곤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왔답니다.

처음 참여하게된 행사여서 모르고 궁금한 점을 당담 공무원들과 의논 해가며 몇날 며칠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 담당 공무원들에게 느낀 것은 친절이였습니다.

백화점 행사 시작 전날 고창을 출발 롯데 백화점 노원점에 도착한 우리는 백화점 폐점과 동시에 물건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냉방도 꺼진 백화점에서 수백개의 입점 업체와 행사 업체가 동시에 물건을 빼고 들이는 과정이 아비규환  전쟁터 그 자체였습니다.

그때 제가 본건 공무원들의 열정이였습니다. 고창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처럼 한 배를 탄 열 네개 업체와 함께, 어느 직원보다 어느 대표보다 많은 땀을 흘리며 물건을 나르고, 길을 터 주시고 목소리를 높여 주셨습니다.

행사 내내 객장 주위에서 살펴 주시고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시고 행사 종료후 또 한번의 전쟁을 치르고 새벽 두시 고창군 농업기술센타에 도착하여 각자 집으로 해산하는 그 순간까지 제가 본건 공무원들의 열정과 땀이였습니다.

깍듯히 친절한 공무원은 많이 보았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공무원은 처음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배려하고 참여 업체의 편의를 위하여 백화점측에는 깐깐함을,

우리 참여 업체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위트를 잊지않으시는 현행렬 과장님.

목장갑끼고 무거운 박스와 함께 뛰어다니시며 땀흘리는 모습의 신개념 공무원 김형학 계장님. (아마 공무원 시험에 힘쓰기 과목도 있었던 듯)

잠도 포기. 집에 들어가기도 포기 .따님이 엄마 바보라며 삐졌다는데 대신 우리 모두의 엄마가 되어 버린 오현미 선생님. 

이 나이에 이 글을 쓰며 울컥한 마음이 들다니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공무원 때문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제게 칭찬을 할 권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칭찬 아주 많이 많이 해 드리고 싶고

그 보다 더 많이 많이 감사 드려요.

현행렬 과장님, 김형학 계장님, 오현미 선생님~수고 진짜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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