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님께 칭찬이라는 단어에 죄송합니다.

상하면 석남리의 어른신을 둘러보시는 정명순 여사님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답니다.

인정이 많으신 우리들의 아버지 하지만 어려서부터 청각이 좋지않아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으십니다.

우리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시고 기르신 아버지의 지난 시간들을 자식된 도리로  모셔야 마땅하지만 그리하지 못하고 이렇게 멀리 떨어져 살펴드리지 못하여 항상 아버지께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다행이도 군청에서 독거어른신을 둘러봐주시는 덕에 얼마나 감사한지, 또한  그중에서도 우리아버지를 둘러봐 주시는 정명순여사님은 온갖 행정일이며, 매번 시도때도 없이 소소한 여러가지 일들을 자녀들이 부탁드릴때마다  오히려 아버지일에 신경써주어서 고맙다며 해결해주시어 말로만 감사하다는 말이 너무도 죄송하답니다.

매번 정명순여사님께 부탁드릴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들의 고향 고창군청에도 이렇게 좋은분과 좋은일들을 펼쳐주심을 항상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일들, 아버지 혈압약 타러 가시는길, 서울 올라오셔야 할때 버스표 끊어 도와주시는일, 아버지의 소소한 말동무가 되어주시고 등등 헤아릴 수도 없는 작은 잡다한일들부터 행정일들까지 얼마나 세심히 둘러봐주시고 우리들에게 전달해 주시는지 항상 감사하고 죄송해서....

원래 우리들의 아버지의 큰 따님 이었던 것 처럼 모든일들을 도와주시고 돌봐 주심을 감사드린답니다.

우리고향 고창과 정명순 여사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