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많이 안 좋은것 같아 퇴근후에 서둘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것저것 크고 작은 질병이 찾아오니 내심 걱정도 되고 두려운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큰 병을 맞이하게될까 두려워 밤새 잠을 설치고 뒤척였습니다. 직장관계로 퇴근후에 병원을 찾았을때는 진료끝나는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정 안되면 내일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진료만 하는게 아니고 초음파검사를 하려던 차라서 너무 늦어 진료만 해주시면 그렇게 하려고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선생님께서는 친절하게 응대하시면서 하루진료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선뜻 포음파 검사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내심 죄송하고 서둘러 해주시는 진료에 너무 감사하여 가슴깊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요즘 의술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인술을 배제한 의술은 환자를 완치시키느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환자를 진정으로 가족처럼 생각하시는 의사선생님과 늦은 퇴근이 될텐데도 얼굴붉히지 않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간호사선새님을 뵈면서 이곳에 환자분이 몰리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나의 검사가 끝나고도 진료마무리 시간이 훨씬 넘어가고 있는데도 오신 환자분 하나하나 꼼꼼이 챙겨주시는 의사선생님을 뵈면서 ''이런 병원이 고창에도 있었구나''하는 마음에 감격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처럼 정보화시대, 급변하는 문화시대에 병원마다 토요진료와 공휴일진료가 적어지고 있고 병원진료시간도 단축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병은 휴일, 주말, 저녁시간 마다않고 찾아오는데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정으로 환자위주로 진료해주시는 병원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 현실에 이렇게 고맙고 훌륭하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이 계신 병원이 고창에 있다는 것에 고창에 내래온지 10년이 되도록 처음알게 된 자신의 무지함에 놀라웠고 어제 성실하게 진료를 해주신 선생님과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제게 괜찮다고 웃으면서 응대해주신 간호사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귀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많은 한자분들을 진정 가족처럼 생각해주시고 친절하게 진료해주시는 그 진정한 진료정신에 깊은 박수와 칭찬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환자분들이 이 병원을 통하여 마음과 몸의 병이 치유되길 아울러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