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고창군에서 시행하는 홈스테이에 당첨되어서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저는 도시에서 살다보니 이제 개구리도 무서워졌습니다.
도시에서 삽한번 만져보지
못한 와이프와 이제 초등학생인 아들둘에게 농촌을 직접 체험하게 하려구
신청하였습니다.
귀촌 홈스테이의 취지를 이해하고 출발하여 250km의 거리를 자동차로
달려왔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한적한 시골마을과 효심당 표지석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전날 스트리트뷰(거리뷰)로 미리 주변을 보았기 때문에 국기봉이 병풍처럼
보이는 풍경이 더욱 친근하였습니다.
반가운 얼굴로 처음 뵙는 효심당 김효심님이 매우 인상이 좋아보였습니다.
자세한 안내도 들었습니다.
맛있는 시골밥상과 온 가족이 함께한 농사체험과 매일 아침 흙담을 따라
동네를 산책하기도 하였습니다.
밤에 은하수와 별자리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던 김민선님도 매우 고마웠습니다.
한옥에서 처음으로 숙박한 시간이 매우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아빠의 코콜이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지난 2013년5월28일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서
공기가 좋아서 그랬나봅니다.ㅎㅎ
구시포해수욕장의 조개잡이와 해수욕도하고 고창읍성과 선운사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내장산 케이블카와 계곡에서 물놀이와.
임실치즈 마을 체험도 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착하면 문자 확인하자고 하신 김효심님(큰처형 같은^^)에게 도착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와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든지 휴식이 필요하면 고창군으로 오라고 하신 말씀에 든든한 시골집이
생긴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