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가운데 여유를 잃지 않고,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농기계가 아쉬운 농업인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3월에 두릅나무 2,000주 식재를 위해 6련원판쟁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거의 모든 날짜가 예약이 차 있어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김필용님은 사업소의 모든 기계들에 대한 내역을 머리에 꿰고 있는듯, 원판쟁기중에서 가운데 날이 달린 것이 있는데 그것만 떼어내면 완벽히 똑같은 기계이니 그것을 임대해 가시라고 안내하여서 작업을 조기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4월 11일 비를 앞두고 있어서 모든 농가가 초비상의 상황으로 바쁜 상황에 트랙터 부착형 퇴비살포기를 예약하려 하였으나 비 내리기 전날까지는 모든 예약이 차 있었습니다.
김필용님께 퇴비가 입상이라고 이야기하자 비료살포기중에 대풍기계가 써있는 듀얼로 나가는 비료살포기가 유박비료가 가능하다며 바로 예약해 주셨습니다.

단순하게 있다 없다에 그치지 않고 유연하게 그리고 몸은 바쁘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일하는 그의 모습에 상당히 우수한 직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하면과 가까운 서부권임대사업소에 김필용님과 같은 직원이 있어서 감사하고 이곳에 오래 근무 하셨으면하는 이기적인 바램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