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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벗과 함께 온 탱자나무와 딸기 그리고 ....

  • 작성자 : 임광자
  • 작성일 : 2011.03.22
  • 조회수 : 2184

블로그 벗과 함께 온 탱자나무와 딸기 그리고 ....


어릴 적 고향집엔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었다. 고향집으로 와서 살다보니 탱자나무가 그리워졌다. 나무시장에 가서 탱자나무를 사려고하니 탱자나무는 팔지 않는단다. 아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도 가시가 많아서 다루기 힘들어서 갖다 주지 못하겠다고 했다. 지난 해 11월 시장에서 노랗게 익은 탱자를 사서 탱자차를 담아 놓고 손님들에게 대접을 하니 맛있다고들 한다. 탱자차는 여름에 물을 많이 부어 희석시켜서 약간 쓴맛이 나게 해서 마시면 상쾌하다.

녹색을 띠는 어린탱자는 허파에 좋고 익은 탱자는 위장에 좋고 뭐 위암에도 좋다고 한다. 탱자 하나에서 씨를 빼서 심었다. 봄까지 탱자나무를 구하지 못하면 씨에서 나온 묘목을 심기 위해서다. 내가 탱자나무를 구한다고 올린 글을 본 우근님이 자기가 고향집에서 가져다주겠다고 말했지만 그냥 지나는 말이거니 생각하고 잊었다.


아하! 이걸 어쩌랴? 우근님은 나와의 약속을 철석같이 되새기고 있었던 거다. 오늘 아침에 우근님(http://blog.daum.net/hangle114)이 오늘 중으로 탱자나무를 가지고 오겠다는 전화가 왔다. 그 외 이것저것들도 함께...한편으로는 미안하고 또 한편으로는 고맙고...

 

 

 

전남, 창평 고향마을에서 달려온 우근님이 드디어 죽마고우와 함께 왔다. 우근님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딸기 박스를 내민다.

 

 

친환경농법으로 기른거라서 씻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먹었다. 당도도 알맞고 아주 맛있다. 딸기가 너무 달면 당뇨병인 사람은 삼가야 한다. 그런데 적당히 달고 신선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이거 어떻게 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2.5K에 25,000원, 5K에 45,000원이며 택배비는 무료.

-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싱싱한 걸 받아먹을 수 있다니 세상 참 편리하네요.-

 


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한다. 비타민 C가 과일 중에서 가장 많고 새콤한 맛은 유기산으로 에너지원이 된다. 비타민 C는 항산화물질로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므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작은 비닐 봉지를 여러 개 내린다. 그 속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양파 모종 무더기와 앞에 늘어진 당근모종 하나.

 

 

목화모종-어릴 적 꽃이 피었다 지고 나면 연한 다래가 열리는데 그걸 많이 따 먹었다. 목화는 복중화다. 그냥 꽃이 피어서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가 익으면 활짝 벌어지며 하얀 목화가 피어난다. 바로 솜의 원료다. 그래서 민들레나 복분자처럼 두 번 꽃을 피우는 것을 복중화라 한다. 올해는 목화가 피고 지는 것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즐거움 하나를 더 보태겠다.

 

멜론 모종-우선은 날씨가 추워서 한곳에 심고서 밤이면 비닐을 씌우려고 한다. 조금 더 자라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옮겨 심을 거다. 지금부터 군침이 돈다. 오른쪽 모종은 수선화.

 

불미나리- 돌미나리의 일종으로 잎이 붉어서 불미나리다. 간에 좋다. 왜냐하면 돌미나리는 지방을 분해하고, 간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생산해서 지방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 많으면 간세포가 지방 때문에 일을 못해서 약해지고 피로하다. 미나리 중에서 돌미나리가 좋고 돌미나리 중에서도 불미나리가 더 뛰어나서 간과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열 개 정도 가지고 왔다. 캘 때도 무척 힘들었지만 묶을 때도 힘들었겠다. 우근님 일행이 가고 난 뒤에 울타리 겸해서 주루룩 심었다. 얼른 자라서 탱자꽃이 피고 열렸으면 좋겠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후~~~한 나무는 그냥 그대로 우뚝 크게 하고 나머지는 적당하게 잘라주면서 키워야겠다. 어릴 적 고향집울타리 다시 살아날 것 같다.

 

가져온 적송묘목을 심고, 가져온 다슬기 미나리통에 넣고는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내일사진 찍어 덧붙여야겠다.

어제 우근님이 가져온 다슬기와 적송을 사진 찍어 올린다.

오늘 아침 물이 살짝 얼고 다슬기는 흙속으로 들어갔는지

하루 종일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하나 보이는 것은 껍질.

 

소나무는 양수림이라 햇빛이 좋아야 잘 산다.

그래서 만약에 장미가 커서 그늘이 지면 양지바른 곳으로 옮기려고

화분에 심었다. 키가 좀 크면 흙에 옮겨 심을 거다.

 

 

 

 

 

고재청님이 병 하나를 불쑥 내민다. 위의 약병이다. 탱자나무나 적송이나 나무를 옮겨 심고는, 물조리에 물을 넣고 병뚜껑 두 개 정도를 타서 물을 주면 뿌리가 잘 나고 병에 잘 견딘다고 한다. 내일 아침부터 실시! 

 

 

우근님과 함께 온 고재청(010-4008-4786)님이 위에 있는 제품들을 파는 대리점을 한다고 한다. 보시고 필요하신 분은 주문하시면 좋겠다. 나무를 심고 죽을까 살까 노심초사 하는 것 보다 위의 제품을 보고 이용하면 근심 하나는 덜 것 같다.

 

 

 

 

우근님과 고재청님이 가고 난 후에 세 식구가 1.2 Kg 딸기 한 박스를 한 번에 다 먹어 치웠다. 그냥 막 넘어간다. 참 맛있다. 정말 싱싱하고 맛있다. 


우근님! 고재청님! 감사 합니다.


2011.03.22.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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