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고창복분자단지에 워터조이라는 물놀이 장이 개장한다는 플랑을 보고 방학 하자마자 광주에서 고창복분자단지를 찾아갔습니다.
요즘 불볕 더위에 어디를 가야 할 지 몰랐는데 잘 됐다 싶었지요
솔직히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야외에 물놀이장은 여러군데 가봤지만 다 거기서 거기 그저 하루 놀고 오기에 딱 좋은 곳 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고창 물놀이 장은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물놀이장에 입장료가 없었다는 것이 최고였고 입장료도 없는 물놀이 장이  아이 둘을 거느리고 간 나에게 안성맞춤인 시설에 텐트까지 쳐 있어 돗자리 펴고 밖에서 유유자작하며 아이들을 보고 육아에서 벗어나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에  안전요원도 있어 책보다 누워서 하늘도 보고, 참 오랜만에 여유를 즐겼습니다. 나에게 여유를 찾아주고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물놀이장을 만들어 준 고창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물놀이장 시설이 개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