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퇴근을 한 후 생활체육공원에 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풋살장에서, 중고등학생들은 농구장에서
성인들은 생활체육공원 산책로를 돌며 가을밤공기를 마시고 있었는데요...

방문하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먼저 생활체육공원 입구, 즉 바로 도로변이 어둡습니다.
도로에서 생활체육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가로등 수개가 가로등으로의 역활을 전혀 하지 않더군요. 전기 절약차원인지 아니면 관리를 안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제대로 불이 들어오는 가로등이 없었습니다.
전기절약차원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제 기억으로는 하나도 안 들어오는 듯....
풋살장은 그래도 환하게 조명이 비춰주는데
조금 더 올라간 농구장과 족구장은 어둡더라구요
농구를 하러온 중고등학생은 젊은 혈기인지 희미한 조명으로 농구를 하고 있었는데 희미한 조명으로 운동을 하다 다치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밤에 농구를 해 다친 학생 잘못인지... 조명 관리를 안한 담당부서 잘못인지...
또한 족구장 주변 조명이랄까 가로등은 총 5개가 있는데 불이 있는 것은 2개뿐. 그것도 나무로 가려져 제역할을 하지도 못 하는 조명. 밤에 족구하러 오는 사람은 하지 말라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네트는 분실 위험때문에 설치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조명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하는사람이 없어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핑계일뿐이겠지요..
족구장 주변 조명 및 가로등을 제대로 관리를 해도 농구를 즐기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생활체육공원 설치한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설치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리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제 생각에는 낮보다 밤에 생활체육공원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조금만 신경쓰시면 더 좋은 생활체육공원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