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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아주 특별한 홈스테이

  • 작성자 : 염봉자
  • 작성일 : 2011.08.01
  • 조회수 : 2784

우연한 기회에 고창군에서 지원하는 2박3일간의 아주 특별한 무료홈스테이에 참석할 수 기회가 우리가족과 친구들에게 주어졌다. 요즘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누구에게도 설명을 들을수 없었기에 더 그러했다. 드디어 7월 8일 기다리고 기다렸던 여행을 할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아직까지도 설레고 기다려진다. 나이 40이 넘었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의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고창은 처음인지라 더욱 더 기대되었다.

하루 일을 모두 끝내고 나니 어느듯 6시가 훌쩍 지나 시계바늘은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바쁘게 서둘러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깜깜한 밤인지라 경치 구경은 할 수 없었지만 마음만은 잔뜩 부풀어 있었다.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커피도 한잔씩 하고 담소도 나누어 가며 어렵게 해서 도착한 시간은 밤12시 가까이 되었다. 그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주인은 기꺼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칠흙같은 어둠이었다. 정갈하게 가꾸어진 한옥 효심당에 도착해 들어가서 우리는 간단하게 2박3일간의 일정을 듣고 효심당과 고창군의 소식을 접할수 있었다. 깊은 밤이었지만 공기만은 확연하게 부산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대충 주변정리를 끝내고 우리는 씻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소낙비가 내렸다. 효심당의 주변 경치는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 마치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아이들은 비가 오는 중에도 우산을 받쳐들고 저수지 위로 올라갔다. 그모습마저도 멋있어 보였다. 우리는 집에서 키운 야채를 뜯어 아침준비를 했다. 큰선생님과 작은 선생님의 정말 친절하고도 자상함은 다시한번 더 우리를 놀라게 했다. 자연에서 무농약으로 손수 키운 재료들로 거기에 정성을 더하니 그맛은 어디에 비할 것인가..아침을  맛나게 먹고 오전 나절엔 모시 송편을 가족별로 준비해서 만들었다.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송편을 만들어 쪄서 먹으니 그 모시의 향이 아직도 입안에서 맴돈다. 비가 그쳤다. 언제 다시 내릴지 모르지만 우리는 갯벌체험을 나서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는 잔뜩 들뜬 기분으로 바다로 갔다. 빈손으로 설마 몇개나 잡을 수 있으려나 경험이나 한번 해보자는 맘으로 갔다. 바다는 엄청 넓었지만 조개는 처음엔 잘 보이질 않았다. 여기저기 헤매고 다닌 끝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곳으로 가니 장난이 아니었다. 파는 족족 조개가 쑥쑥 고개를 내밀었다. 절로 탄성이 나왔다. 신발을 벗어 조개를 캐 담다가 넘쳐 우산에 담기도 하고 주머니에 넣기도 하고 구멍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쑤셔 넣었다. 캐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한가득 담아와 숙소에 도착해 해감을 한 후 우리가 직접 캔 조개를 삶아 큰선생님이 무쳐주는 기막힌 조개를 우린 첨으로 맛봤다. 어디에서도 맛볼수 없었던 것이다. 거기다 직접 담궜다는 복분자까지 곁들이니 그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었다. 완전 자연인이 된것 같았다.  저녁엔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고창의 유명한 수박도 맛보았다. 이같은 경험을 할수 있게 해준 고창군을 정말 정말 칭찬하고 싶어 컴앞에 앉았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 우리가 아닌 다른 분들도 이런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살짝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장이 안좋아 고생하는 우리 남편의 민간 처방까지 내려준 큰선생님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르쳐준 흑마늘은 집에 와서 실천에 옮겨 했는데 정말 굿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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