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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효심당 농촌 체험

  • 작성자 : 김관옥
  • 작성일 : 2011.08.21
  • 조회수 : 2738

우연한 기회에 종촌 체험 이벤트에 당첨이 되기는 했지만.가서 뭐하고 지내야 할지.

뭘 먹을수나 있는지.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 일단 효심당을 검색해보고는 간다고는 결정을 하였지만 도착해서 까지 내내 걱정이 많았습니다,

무료라는 말에 홀대나 받고 오지나 않으까 먹는게 소흘하면 어쩌지..거기다 어른을 모시고 가는 여행인지라 많이 조심스럽고 제가 잘한 결정인지....도착하기까지 걱정은 되면서도 같이 가는 가족들 떔에 티는 못내고 ,,가는 내내 반신반의 하면서도 몇번의 효심당 분들과 통화하면서 느낀 ,믿음이 가기도 했었습니다,

혹시나,,,하면서 ,,에이 안돼면 다 나가서 사먹지 하면서 현금도 좀더 준비를 했네요,,,

암튼 맘졸이면서,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같이간 나이도 많으신 울이모님도 반찬이나 그런게 넘 걱정이돼서 고초장을 볶고,쌈다시까지 준비해셨더라구요,

비가많이 오던,8월10일 .서울을 출발해,고창으로 향하고 올해는 비도비도 어찌나 많이 오던지 저희 가던날은 서울은 화창한데 전라도랑 충청도가 호의 주의보,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충청도는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근데 고창에 도착 하니.날씨가 저희를 반겨주더군요,비는 그쳐있었고,.효심당집은 외모부터가 저희를 확 끌어당겨습니다

,.그떄마침 회의가셨다가 저희가 오실시간에 맞쳐서 오신 효심언니 (왜 효심당인지 나중에 알게 되었네요)..

멀리서 보이는 인상은 효심당 따님이 오시는 줄 알았네요,어찌나 고우신지...인사나누고,,,배고플까봐 미리 준비 해놓으신 반찬을 꺼내는데 ,.(저희 온다고 일부러 만들어 놓았다고 하시며)저희는 깜짝 놀랐네요,무슨 한정식 집에나 볼수있는 음식들이.

서울서는 일부러 웰빙 웰빙 하면서 찾아서나 먹는 음식들이...고창에서 나는것들로 직접 농사지은것들로 한상 짝 차려 주는데 몸들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이모는 고추장이랑 다시쌈을 창피해서 꺼내지도 못하겠다고,,하시고 글구 효심언니와 그 동생분 아버님과 함꼐한 식사 시간은 넘 ,,,,즐겁고 ,.

다들 밥그릇을 몇번을 더 비우고는 저녁을 마쳤네요...100년도 더 된 다시 복구한 방에서 손수 모기장을 쳐 주시고 더울까 에어컨까지 켜주셨는데 저희 이모님이 공짜데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빨리 끄라고 하셔서 ...ㅋㅋㅋ끄고 잤지만 그분들의 푸근하고 친정 언니같은 모습에 더운줄도 모르고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이틀쨰 시골의 아침은 도시보다 빠른지 좀 이른 아침...7시30분에 일어나니.

벌써 아침을 준비해놓으시고는 ,,,꿀맛같은 아침먹고는 동호 해수욕장으로 조개를 잡으로 가고 ..

.어설픈 저희한테 조개가 잡히지가 않자 효심당 언니들 두분이서 맛이라도 보여드려야 한다며 얼마나 열심히 조개를 캐시던지..3살짜리 울딸도 조개를 캔다고 호미들고 조개껍질만 많이 잡아 오기만 ,,,

그렇게 시작된 농촌체험은 서울에서는 절대 알수없는 벌레가 무서워 개미만 보고도 도망가던 울딸이

 효심당언니가 민달팽이를 보여주고,,메뚜기도 보여주고 하면서 벌레란 친구가 되더군요,.

그리고 꺳잎이며 고추며 송편 만들기는 떡을 좋아하지도 않는 저희 신랑이나 저나 본인들이 만들어서 인지 어찌나 맛나던지.

아님 효심당에서 먹어서 인지 다 맛있더군요.

된장도 어찌나 맛나던지.입맛 까다로운 울 이모님도 그집 된장 진짜 맛나더라구.,인정하시고

저희 뒷치닥 거리 하시느라 힘도 많이 들었을텐데 항상 웃으시며 저희랑 툇마루에 앉아서 이얘기 저얘기 나누고,,,(저희 이모님은 다녀오시고 한동안 툇마루에 앉아서 이야기하던게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전 진짜 이분들이 친정언니 처럼 푸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가고 싶을떄 가고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울 이모님도 오랜만에 사람냄새나는 사람들은 함꼐해서 넘 좋았다고.,

울신랑..그냥 갔다오고 싶은곳이라고 울딸은 마지막날 헤어질려고 인사하는데 효심언니 얼굴보고는 눈이 빨개 지더니 울고 말더라구요.

저도 무슨 사람 정을 느꼈나 봅니다.

울딸이 효심당을 기억하게 매년 가고 싶네요,.

고창.고향이  경상 도 인지라 전라도는 낯설었는데 아직 손떄가 많이 묻지가 않고

공장이나 이런것들이 없어서 참으로 공기가 좋았어요

도시에서는 아침마다 비염으로 제채기를 30번씩 하던 신랑도 이래서 귀농을 하나보다,,,

본인이 어디서 책자를 읽었는지.고창이 귀농 시스템이 잘돼있다면서 이래서 고창으로들 오시구나 하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오고도 잊쳐지지 않는 후한 인심과 농촌체험은 ,,몇일을  만나는 사람마다 고창,..효심당에 대해서 이야기 했네요.저 고창 홍보 대사할까봐요...ㅋㅋㅋ

고창이 넘 좋아졌어요,,효심당이 있는 글구 효심당 두언니와 아버님.그 선한 눈매가 아직도 어른어른 합니다.

내년에 더 많은 가족과 고창으로 휴가 갈려구요,

이름도 이쁜 해리면,,그곳에 사는 이쁜 사람 효심당 식구들 진짜 2박3일동안 넘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고창을 좋아할지도 아니 가보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네요

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뵙겠습니다.,고창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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