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마 폭우로 인해 농장의 경사지가 무너져내려 불안하고 힘든 상황을 겪었습니다.
7월 14일부터 시작해 매일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는 현장을 보면서 힘들게 견디고 있을 때
성내면사무소 부면장님과 직원분이 오셔서 돌아보셨고,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보시겠다셔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7월 20일,
잠시 비구름이 물러가고 찌는듯한 더위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에 힘써주신 농촌활력과 김형학 팀장님 외 직원분들과
베리앤바이오연구소 이희권 소장님, 유영일 팀장님 외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농가에서 그 어떤 것도 신경쓰지 않도록 모든 준비를 해오셨고, 무너져내린 흙더미를 자루에 담아 긴급복구를 도와주셨습니다.
생애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었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 모를 더 큰 위험을 피하고자 2주간 휴강했던 여러 프로그램도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좋은 일을 많이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네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리는데도 웃으며 삽질하시고, 자루 잡아주시던 고귀한 손길들...
더 열심히 고창의 치유농업, 사회적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