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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면 부면장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 이영남
- 작성일 : 2014.07.15
- 조회수 : 1745
바닷가 마을 해리로 귀농겸 귀촌한지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낯선 시댁고을에 이제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답니다.
서울 풍경에 감각이며 정서가 익숙해졌던 아이들도 점점 자연을 닮아가고 있어요.
모든 것이 다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단점보다 훨씬 큰 장점을 느끼며 지냅니다.
이 모두가 다 고마운 '사람 덕택'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지나시면서 늘 농사에 '고마운' 참견을 마다않으십니다.
손수 지은 소중한 농산물도 불쑥 들고 찾아오십니다. 저희도 그 마음을 나누려고
작은 식사자리도 마련하고 답례도 전해드리고 해요.
비단, 마을 어르신들 만이 아닙니다. 우리 해리면 부면장님도
우리가 '덕택에 사는' 분 가운데 한분이세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하시는 모습을 면사무소에서 가끔 뵈었는데,
정감이 가는 말씀과 표정이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세요.
지난 주말, 저희를 찾아온 손님들이 많았어요.
대부분 도시사람들입니다.
네비게이션 도움을 받아도 이 바닷가 마을 길 찾기가 수월하지 않았답니다.
한참을 헤매다 할 수없이 면사무소를 찾았답니다.
마침 자리를 지키던 부면장님께서 직접 우리 마을까지 손님들을 안내해 모시고 와주셨어요.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컸지만. 고생한 손님들 맞이하느라 차 한잔 제대로 대접해드리지 못했어요.
그 고마운 마음을 이 공간에 옮깁니다.
부면장님, 고맙습니다.
- 해리면 나성리 월봉마을 이영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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