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쪽으로의 여행은 지리산이나 내장산 정도로 오래전에 가본것이 전부였다

인터넷에서 "고창 청보리 축제" ?  조금은 의아했지만 광활한 대지에 푸르름이 넘실대는 것을 보고  옛 추억을 더듬으며 여행지로 선택을 했다. 우리를 반겨준 고창은 도시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한 이미지였고,  물도 좋고, 친절함도 있는것 같아 이곳에 귀농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조금은 설레었다.

청보리축제에 참여하여 각부스를 돌던 중 귀농인들을 상담해 주는곳에서 상담을 해보니 군수님이하 여러 관계자분들의 각고의 노력과 지원으로 고창군에 귀농인들이 정착을 하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주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상담사분들도 귀농인인데 어찌나 고창 관계자들의 칭찬과 고창지역의 자랑을 하시는지 금방이라도 고창에 살아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또 생면부지지만 한 귀농인의 집으로 초대되어 집과 어우러진 풍광과 좋은 차도 대접받고 고창을 여행지로 선택한 것에 조금도 후회가 없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하며 며칠 머무르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데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제 2의 인생을 고창에서 가꿔볼  꿈을 꿔 볼 생각이다. 타지인들이 정착하기가 쉽지않은데 고창군의 관계자분들과 고창군민들의 후한 인심과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더 좋은 후원으로 고창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창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