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을 한번 더 하고 싶다는 요청을 담은 지난 번 올린 글을 보고 고창클라이밍스쿨 대표님이 연락을 주셨어요.
꽃무릇이 절정인 어제, 저희 고창군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는 이용인 12명을 데리고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라고 안전요원으로 네분이나 함께해주셨어요.
지난 번 너무 촉박한 시간으로 다해주지 못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쉬웠다고 오전오후를 다 할애해주셔서 겁많은 우리 이용인들 전부 다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안전하게 도전을 완료했네요.
이 한번의 성공 경험이 장애인들에겐, 아니 모든 사람들에게 살아가면서 커다란 자신감으로 작용할거에요.
내년에도 이런 지원사업이 확대되어서 우리 시설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하게 기회를 주신 고창군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분들과 고창트리클라이밍스쿨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