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태어나 자라 결혼을 하며 떠나온 내고향 고창.
1년 두어번 부모님 뵈러 한번씩 내려갔던 내고향 고창..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홀로남은 아버지를 도시로 모셔가
고향에 딱히 갈일이 없어 
그저 마음속 한자리에 그리움만 가득했던 내고향 고창.
최근 아버지 마저 하늘나라로 가시고 아버지가 남기신 조그만 땅을 상속이전하려고
7~8년만에 찾아간 고향.
대전에서 고창까지 대중교통 상태는 예전 같지 않고 많이 불편했지만
고향가는 길은 설레임었습니다.
군청 민원실에 도착해 준비해간 상속관련서류를 제출하고 일을 보는데
친절하심에 깊은 감사를 느꼈습니다.
상황이 바로 처리 될수 없던 일이었음에도 
관련과를 친절히 연결해 주시고
찾아간 도시건설과 선생님(언뜻 보니 담당 선생님은 자리를 비운것 같아 보임).. 
지목변경(?)을 위해 찾아갔던 민원실 선생님, 바로 등기소에 들러 신청해 주시고
여러번의 전화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던 담당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고창소식지를 받아보며 고향 소식을 접하곤 있었지만 고향에 따뜻함을 느끼고 온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엔 일이 아닌 내고향 숨결을 느끼러
시간에 쫓기진 않는 여유를 가지고 다시 방문하려 합니다.
관공서의 딱딱함이 아닌 따뜻함으로 대해 주신 군청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