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하면에 있는 아름다운마을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 이용인 중에 35년 만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친어머니를 찾은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친어머니를 찾아서 본인의 실제 본명을 찾는 행정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어릴 적 이용인이 미아로 보육원에 입소하여 본명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현제 살고 있어
부모가 지어주신 본명과 보육원에서 지어준 이름이 2개가 주민등록상에 등록이 되어 있어
행정 절차가 매우 복잡한 상태였습니다. 
어릴 적 미아로 최초 발견된 무장면사무소에서 접수를 하여야 한다고 하여 접수하였으나
이러한 사례가 거의 있지 않고 공무원분들도 행정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못하여 
법률사무소 및 이리저리 발품을 팔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용인의 현제 주소지인 상하 면사무소에 다시 접수를 한 후에도 담당자가 갑작스럽게 바뀌어 
최나을주무관님께서 업무를 갑작스럽게 맡아서 일 처리를 하게 되셨습니다.
근무지가 바뀌어 바쁘신 와중에도 본인의 일처럼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마을 가족이 35년 만에 어머니를 찾게 되어서 너무 기뻣지만 그 기쁨보다는
행정적 처리가 너무 복잡하고 법적인 문제까지 있어서 정말 힘든 상태였는데 
최나을 주무관님께서 책임을 다하시고 하나하나 다 알아봐 주시고 몇달 동안 함께 고생하시면서
주무관님께서도 힘드셨을 텐데 항상 친절하시고 오히려 저를 응원해 주셔서 
저희 이용인이 진짜 본명을 찾아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을 때 그 기쁨이 배로 컸던 것 같습니다.
이분이야 말로 진정한 공무원의 자세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칭찬합니다에 글을 남깁니다. 
최나을 주무관님의 밝은 미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