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사는사람인비다. 일이 있어 이 곳에 왔다가 어제 (16일) 운곡습지 탐방하면서 고생 좀 헸습니다.

선운 CC를 지나 생태습지 탐방 안내소가 있는 주차장에서 탐방안내 지도상 2번 코스(주로 저수지 끼고도는 코스)를 탐방하였는데 운곡서원 지나 홍보관 앞 탐방 안내지도에서 탐방로를 확인하여
홍보관-전망대-소망의 종- ----- 용계리 마을 - 주차장으로 되었더군요.
도로따라 진행하여 차받 옆에 전망대에 도달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있었죠. 소망의 종 방향 안내판은 어디에도 없고 ....  결국 차받따라 신작로길을 약2킬로미터 진행 하다가 산을 넘어가는게  아닌 것 같아 되돌아와 다시 전망대에서 고민좀 했지요. 사실 처음가는 사람은 전망대 앞에 조성 되어 있는 곳은 그저 공원으로 착각하게 하였고 그 공원 안쪽 반대편 끝에 소망의 종이 있다는걸 처음 가는 사람이 어떻게 알까요?

대충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고려한 끝에 공원 안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몇번 헤맨 끝에 소망의 종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소망의 종 근체에도 다음 진행방향 표지가 없어 고민 하다가 저수지 끼고 도는 길이 있어 그 길 따라 나왔지요.
 그런데 용계리 마을 도로에 나왔는데 도로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또 암담하였습니다. 날은 이미 저물고.....  큰도로로 쪽으로 좀 가보니 안내 지도표가 있어 대충 짐작하여 댐쪽으로 ....  조금 걸으니 운곡서원방향이란 표지가 있더군요. 주차장(탐방안내소) 안내 표지판은 어디에도 없고 ....  처음오는 사람 이렇게 헤메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겨우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를 더헤메다가 주차장에 도착했지요.

*다른 곳 둘레길처럼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내표식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안내 지도판을 보니 4개코스를 각각 다른 색으로 표시 해놓았는데 각 코스별 방향 안내표지 화살표도 각 코스별  색깔로 하여 보다 촘촘히 설치하여 처음가시는 분들도 쉽게 길을 찾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걷다보니 아름 다워 다음엔 모든 코스를 돌아볼까하는데 그 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