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연극제 달무리 꽃

 

고창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보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로 삼고자 아래와 같이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하오니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개최일시 : 2011. 8. 2.(화) 오후 3시~4시20분

 ❍ 개최장소 : 동리국악당 대극장

 ❍ 개최주관 : 전라북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 고창군정신보건센터

 ❍ 참여대상 : 13세 이상 고창군 주민 누구나(무료)

 ❍ 시놉시스 :

다문화 가정인 요섭의 집에 대화가 없어 삭막한 집안을  발칵 뒤엎는 사건이 일어난다.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요섭에게 선생님은 반 현장학습비를 3일 안에 걷으라는 미션을 준다. 2일이 지나가는 데도 돈을 내지 않고 폭력을 쓰는 친구 두 명 때문에 고민하던 요섭은 ‘받지 못한 돈 대신 받아줍니다’라는 전단지를 보게 된다. 의뢰를 받은 대부업자 방안퉁소는 쉽게 생각하고 덤볐던 일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자 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방안퉁소의 부인 지숙은 남편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그때 요섭의 집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을 촬영하려는 방송작가 미료가 도착하고 요섭과 방안퉁소, 지숙, 화수, 지누를 한 가족으로 오해한 미료는 ‘한국 재혼녀와 외국 남자의 만남’이라는 소재가 색다르다고 느껴 방송 출연 요청을 한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출연료 제의에 이들은 가짜 가족이 되고, 이제 가짜 가족이 되어 촬영진을 속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엎치락 뒤치락 엉망으로 돌아가는 촬영장 분위기 속에서도 진실의 봇물이 터져 요섭은 왕따를 당하며 살아온 자신의 슬픔에 절규하고, 친구 화수와 지누는 그동안 요섭에게 말과 행동으로 보인 폭력이 얼마나 친구를 힘들게 했는지 몰랐다며 용서를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