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념비는 1892년 11월에 있었던 동학교도들의 삼례집회와 1894년 9월 동학농민군의 제2차 봉기를 기념하여 1996년 10월 26일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세웠다. 기념비 뒷면에 삼례와 교조신원운동 당시의 삼례집회,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제 2차 봉기의 관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삼례는 동학농민혁명의 전사를 이루는 《교조신원운동》 시기에 동학교도들 수천 명이 모여 삼례집회를 개최한 곳이자, 동학농민혁명의 제2차 기포에 앞서 전봉준이 이곳에 대도소를 설치하고 기포를 준비한 곳이다.

1892년 11월에 일어난 동학교도들의 삼례집회와 1894년 9월 동학농민혁명의 제2차 삼례봉기를 기념하여 각종 조형물과 상징물 등으로 조성해 놓은 역사 테마공원이다. 2003년 10월 10일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에서 조성했다. 역사광장은 삼례지역이 가지는 의미를 예술적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사광장은 기념비, 추념의 장, 대동의 장, 동학농민군 출진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례역참 터는 동학교단의 교조신원운동 때 삼례집회가 열렸던 곳이자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에 앞서 전봉준이 대도소를 마련하고 제2차 봉기를 준비를 한 곳이다. 삼례역참 위치는 현재 동부교회 자리이며, 이곳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곳임을 알려주는 설치문은 전혀 없다. 삼례역에서 교조신원운동 시기의 집회가 열렸고, 동학농민혁명의 제 2차 봉기에 앞서 여기에 대도소를 설치하였다는 사실은 많은 관련 자료에 나타나 있다.

위봉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했을 때 전주성 내 경기전에 봉안되어 있던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임시로 옮겼던 곳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위봉사는 수차례 증건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이곳에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사실을 알려주는 안내문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라도 일대 농민군이 벌인 최후의 항쟁지이다. 동학농민군 잔여부대의 대둔산 전투는 《주한일본공사관기록》,《의산유고》 등에 기록되어 있었지만 현장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1999년 원광대 사학과에서 현장을 찾아내어 일반에 알려졌다. 대둔산 동학농민군 항쟁지는 대둔산 정상 부근 산정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한 곳이 아니다. 이 때문에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흔적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라도 일대 농민군 항쟁이었던 대둔산전투를 기념하여 세운 비이다. 2001년 10월 10일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에서 대둔산 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