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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보물1200호)

선운사 도솔암 좌측 절벽에 높이 17m에 달하는 거대한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다. 이 마애불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를 형상화하였다는 설이 전해내려 온다. 이 마애불의 명치 부근에는 네모진 복장의 흔적이 보인다. 1820년 전라감사 이서구가 마애불의 배꼽을 열어보기 전부터 복장 감실을 둘러싼 전설이 널리 유포되었다. 이곳에는 신기한 비결이 들어있어서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에는 한양이 망하는데, 비결과 함께 벼락살도 들어있으므로 거기에 손을 대는 사람은 벼락을 맞아 죽는다는 것이다. 이서구가 마애불의 배꼽에서 서기가 뻗치는 것을 보고 뚜껑을 열어보니 책이 들어있었는데 갑자기 벼락이 치는 바람에 ‘이서구가 열어본다’는 대목만 얼핏 보고 도로 넣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기 2년전(1892) 이 비결을 당시 고창에서 동학을 포교하던 손화중이 꺼냈다는 소문이 퍼지자 손화중의 접에서만 수천명의 새로운 교도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고창지방에서 손화중이 차지하고 있었던 영향력과 관련하여 그에 대한 민중들의 신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선운사의 마애불비결설화는 당시 혼란한 시대적 정황이 마애불 안에 있는 비결로 민심들의 기원을 해결하고자 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길 294 (삼인리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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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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