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화-살기좋고 평화로운 고창 들녘과 농민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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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고 평화로운 고창 들녘과 농민들'
옛부터 전라북도는 넓은 평야가 많아 곡창지대로 유명하였으며,
모든 백성들이 배고프고 어려운 시절에도 전라북도, 특히 고창지역 사람들은
굶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풍요로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이곳 고창군 고창읍 당촌에서 전봉준 장군은 태어났다.
1855년에 늦둥이로 태어난 어린 전봉준의 원래 이름은 철로였다.
어린 철로가 살던 당촌마을은 1800년대 초부터 모여든 천안 전씨 20여호가
집성촌을 이루며 옹기종기 모여 살았다.
전봉준이 유난히 눈에 띤 것은 나이에 비해 체구가 작고 다부졌으며,
얼굴은 차돌같았고 두눈은 바위도 녹일 듯 빛났다.
그래서 '녹두'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무럭무럭 자라나던 전봉준은 서당훈장을 하던 아버지로부터 글을 공부하였다.
비록 가난하였지만 아버지가 훈장이었으므로 글을 부지런히 익힐 수 있었고,
전봉준이 어린 나이에 글을 익히고 대장부로서 포부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