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화-무장기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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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되다-무장기포
고부민란이 실패로 돌아가자 전봉준은 무장현의 손화중을 찾아갔다.
고부에서도 동학교도에 대한 이용태의 만행이 자행되었고,
여러 지역에서 봉기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전봉준의 설득이 계속되자,
손화중은 마침내 봉기를 결정지었다. 3월 16일 무장현 동음치면 구암리 당산마을 일대에
손화중 휘하의 농민군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준비를 마친 농민군은, 마침내 3월 20일 무장현 당산에서 무장포고문을 낭독하고
기포하였다.
이 무장포고문에는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다‘는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를 실현하기 위함이며, 보국안민하여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라 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