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점령하라-우금치전투

전봉준과 손병희의 농민군은 공주를 앞에 두고 잇따라 일본군 및 관군과 전투를 벌였다.

공주성을 둘러싼 공방전은 크게 두번 치러졌다.

1차전투는 이인, 효포, 우치싸움이며, 2차전투는 4일간 계속된 공주 우금치 혈전이었다.

농민군은 두 차례의 큰 싸움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분투했지만

잘 훈련된 일본군과 그들의 최신 병기의 화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이 전투의 패배로 '반봉건, 반외세'를 통해 '사람이 가장 귀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혁명은 사실상 좌절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