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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기 장편동화 ‘별빛 아이’

  • 작성자 : 동학관리자
  • 작성일 : 2015.07.13
  • 조회수 : 190
배봉기 장편동화 ‘별빛 아이’ 1번째 이미지
배봉기 장편동화 ‘별빛 아이’ 1번째 이미지

배봉기 장편동화 ‘별빛 아이’ 

동학운동가 아들과 21세기 소년의 만남

 

 

“사람은 모두 저 하늘처럼 높고 별처럼 귀하다. 너도 그런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라.” (‘별빛 아이’ 중에서)
그동안 어린이, 청소년 작품뿐 아니라 소설 창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을 해온 배봉기(광주대 문창과 교수) 작가가 장편동화 ‘별빛 아이’(북멘토)를 펴냈다.

작품은 동학의 경전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쓰인 ‘역사 판타지’물이다. 서사의 배경은 혼란스러운 조선 후기, 동학이 백성들의 삶 속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던 무렵과 맞물린다. 그러나 스토리는 조선에만 한정하지 않고 21세기 현실과 접목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일반적인 판타지와 달리, 역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는 상상의 세계와 역사적 사건이 맞물리는 지점을 주목한다.

이야기는 19세기 소년과 21세기 소년의 만남에서 비롯된다. 시험과 경쟁에 내몰린 21세기 소년 민수는 어느 날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하늘에서 빛 한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본다. 그 빛을 따라가니 댕기머리를 하고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상처투성이의 아이가 있다. 그 소년은 “아버님의 글 보자기를 찾아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아이가 찾고자 하는 것은 동학의 정신이 담긴 글이다.

과거로부터 현재로 날아온 소년과 학교 성적과 신분이 현실을 규정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21세기 소년과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더해준다.

작가는 “동학은 물질을 좇다가 사람들의 생명마저 가볍게 여기게 된 현재의 우리 사회가 깊이 되새겨 봐야 할 소중한 교훈을 남긴 것”이라며 “‘사람은 모두 하늘처럼 높고 귀중하다’며 횃불을 높이 든 우리 선조들의 혁명적인 가르침은 이 시대에 더욱 별빛처럼 빛나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한편 배봉기 작가는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 스포츠서울·영화진흥공사 공모에 시나리오가, ‘문학사상’ 공모에 장편 소설이 당선돼 등단했다. 지금까지 ‘겨울날’, ‘연암 박지원’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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