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유적지 답사 감상문-박경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6.16
- 조회수 : 238
동학농민운동 유적지 답사를 다녀와서
고창고 3학년 박경남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고창읍성을 간다는 소문을 뒤엎고 동학농민운동 12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운동의 발상지인 무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3학년이 되어 마지막으로 가는 현장체험학습이고, 또 최근에 한국사에서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공부하면서 부정부패에 대항하는 책에는
설명되지 않는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품고 출발했습니다.
30여분의 버스를 타고 무장에 동학농민발상지 기념비가 있는 곳에 도착해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전봉준장군과 여러 장군들이
탐관오리의 학정에 어떤 식으로 타도하였는지, 또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등을 새롭게 알게 되어 전에 배웠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 유익하였고,
친구들 중 한명이 전봉준 장군 흉내를 내며 독립 선언문을 읽는 모습을 보며 웃고
반끼리 모여 사진을 찍으며 놀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발상지에서 기념비와 소나무 세 그루를 제외하고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 두드러지는 것들이 적었고
무장읍성과 전봉준 생가를 들리면서 아직 복원이 미흡한 부분이 보이고
복원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설명을 들이니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교과서에 자세히 나올 정도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건의 발상지이고
앞으로 한국사가 의무 탐구과목이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 많아 질 텐데
하루 빨리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 힘써서 오늘과 같은 행사를
더 의미 있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소감문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