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학 농민혁명

 

고창고 3학년 이성준

 

우리는 고창 동학 농민혁명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고창이 역사적 경험과 자산이 소중한 지역이라는 것은 오랫동안 들어왔다.

그러던 중 나는 학교 행사인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고창 동학 농민혁명의 발자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화창한 봄날 우리들은 먼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기념물이 있는 곳을 찾아 갔다.

그곳에는 멋진 석상이 있었는데 석상 앞에서 동학농민운동이 시작되었던

그 시대 설명을 들었다. 또 우리는 바로 무장읍성으로 향했다.

무장읍성은 동학혁명당시 무혈입성하여 모든 건물이 온전히 보존되었다고 한다.

이 곳을 직접 가보니 동학농민군의 사기와 용맹함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녹두장군이라 불리는 전봉준 장군의 생가를 직접 가보았다.

죽림리 당촌마을에 자리한 전봉준 장군의 생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소박했다.

예전에는 전봉준 출생지에 대해 많은 소리가 있었으나 이후 출생지에 대한 연구결과등이

밝혀 지면서 이제는 고창읍 중림리 당촌설에 대하여 학계를 비롯하여

기념사업 단체들도 모두 인정하고있다.

고창지역은 이처럼 동학 농민혁명이 시작된 곳일 뿐 만아니라,

무한한 역사적 가치가 내재 되어있는 지역이다 .

그 가치를 제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과 자긍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체험을 통해 우리 고장의 높은 역사적 가치를 알 수 있었고,

우리가 우리 고장의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보존하고 재발견해야하는지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