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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탐방 감상문(고창북고-송광현)

  • 작성자 : 동학관리자
  • 작성일 : 2016.05.23
  • 조회수 : 107

감상문

고창북고등학교 2학년 3반 송광현

 

 

오늘 나는 왜 여기에 와있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스쳤다. 날씨만 덥고 딱히 유익한 수업 같지도 않고 그런 이 체험활동에 실증을 느낄 때 즈음 차는 멈췄다. 나와 같이 내린 옆자리의 친구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내렸을 것이다. 아 짜증나. 너무 더워 같은 얘기들을 하면서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했다. 고창에 오래 살았는데 이런 조형물이 있었다니 그저 웃음만 나왔다. 조금 두러본 뒤 우리는 다시 차에 올라탔다. 20분 정도 달려서 동학농민운동 홍보관에 간 우리는 동학 농민 운동의 전개 과정 같은 것들을 보았다. 하지만 내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학교 텔레비전 신문 책 같은 곳에서 이미 너무 많은 동학에 관한 정보를 접해서 너무 무뎌진 상태였고 불쾌지수가 높은 탓도 있었다. 정말 집에 가서 시원한 콜라한잔 하면서 에어컨 틀어놓고 게임 하고 싶다. 라는 생각 밖에 없고 전혀 집중 되지 않았다. 그다음으로 전봉준 장군의 어릴 때 살던 집에 가서 거기에 있는 시를 보았는데 이런 것은 책이나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을 나는 본적이 없었다. 오늘 여정 중에서 가장 나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아직 오늘이 다 간 것이 아니기에 이걸 보고 약간의 기대를 품었다.

다음으로 점심을 먹고 1시에 모여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오늘 내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인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인데 그곳에서 나는 나무 한그루와 동학 농민운동의 참전자의 후손을 만났다. 근데 그렇게 많은 동학 농민들 중에 후손이 498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 좀 안타가운 마음을 느꼈다. 동학 농민운동에서 몇 십 몇 백만 명이 죽었을 텐데 고작 보상받거나 인정받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이다. 이게 우리의 자유를 위해 전사하시고 싸우신 분들을 대하는 태도로 정말 맞는 행동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으로는 우리학교 역사 선생님도 알려주시고 다큐에서 알려준 내용인 경군을 이긴 방법을 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시는데 쉽게 알려주셔서 더 실감나게 느꼈다. 그다음 2층에서는 치열한 전투장면을 홀로그램이나 인형 등을 이용해서 전시해놓은 공간을 둘러보고 1층에 있는 어린아이들이 체험하는 곳에 가서 총을 들고 사진도 찍고 마치 그 시대에서 싸웠던 용감한 농민들을 따라 하기도 하고 가장 오래있었던 것만큼 가장 많은 체험과 느낌을 받았던 장소이다. 그런 다음에 차에서 너무 졸려서 잠을 잤더니 이미 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정말 너무나도 많은 복습을 했던 역사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해 이제는 하나의 역사를 잘 알려면 그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여 몸과 마음으로 둘 다 느껴 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개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자유를 허락해주신 우리 농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덕분이라는 말 한 번씩 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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