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사업 ‘녹두교실’ 유적지 탐방 운영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실시

-고창무장포고문 필사 챌린지 등 체험행사 참여

고창군이 28일 고창군동학농민혁명 스터디 그룹 ‘녹두교실’에서 유적지 탐방을 운영했다.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유적지 탐방에 참여한 녹두회원 80명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인 순창군 전봉준장군 피체지 및 순천시 선암사, 낙안읍성 등 동학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고창무장포고문 필사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체험행사도 함께 하였다.

녹두교실 유적지 탐방을 참여한 녹두회원은 “유적지 탐방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한 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일어난 혁명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으며 그 혁명의 역사 속에서 고창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깨달고 고창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고창무장포고문 필사 챌린지에 참여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었던 고창무장포고문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적지 정비 사업 및 정신선양사업을 더욱 열심히 하였으면 좋겠으며 국가기념일이 지정된 만큼 특정지역에만 국가사업을 하지 말고 전국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동학농민군들의 자유, 평등, 자주의 함성을 다시 되새기고 이어가야만 미래에 밝은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두교실 등과 같은 정신선양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은 1894년 3월20일(음력)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하는 고창무장포고문을 발표하여, 지역적 한계를 벗어난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을 알렸던 동학농민혁명 무장 기포지와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에서 근대사회와 근대민족국가의 큰 장을 연 녹두장군 전봉준의 생가가 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