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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의 백구 白鷗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0.14
  • 조회수 : 407

이 시는 전봉준 장군이 13세 무렵에 한문으로 지은 시로서 전봉준 장군이 어린 나이에 글을 익히고 대장부로서
포부를 지녔다는 사실을 잘 알 수가 있다.
아마도 가을 당촌마을 앞에 펼쳐진 작은  모래밭에 날아든 흰 기러기를 보고 지은 시인 것 같다.
모래밭에 앉아 한가로이 노는 흰 기러기 때문에 놀랄 물고기를 달래주는 듯 하다.
동심에 비춰진 정경이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세상 이치를 간파하는 느낌이다.

'백구 白鷗' 

 

스스로 모래밭에 뜻을 얻어 노니니
흰 날개 가는 다리 홀로 맑은 가을 즐기도다.
쓸쓸한 찬 비 내릴 때 꿈속에 잠기고
때때로 고기잡이 돌아가면 언덕에 오르네.
허다한 수석은 낯설지 아니 하고
얼마나 많은 풍상을 겪었는지 머리 희었도다.
마시고 쪼는 것이 비록 번거로우나 분수를 알고 있노니
물 속의 고기떼들아, 너무 걱정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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