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문의 해

방문시간

학원농장

11:30~12:00

학원농장 청보리밭을 보러 펜션에 안내되어있는 택시 번호로 콜을 불러서 이동하였다. 택시 기사분께서 볼 것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기대감을 가지고 갔다. (6월이후부터는 보리를 베고 없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가서..) 도착했는데 보리들은 다 베어져있었고, 볼수 있는 것은 트릭아트길과 넓은 밭, 초원이었다. 비록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은 볼 수 없었지만, 도깨비 촬영지부터 여러 자연들과 함께하는 바람개비와 그림들, 포토존들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 아무리 넓은 공원에 가더라도 볼 수 없었던 넓은 밭과 자연이 웅장하게 느껴졌다. 배낭을 메고 이동할 것을 예상하고 갔는데, 물품보관소가 있어서 편하게 배낭을 두고 둘러볼 수 있었다.

방문시간

무장읍성

12:46~13:20

학원농장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고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걸어서 나갈 수 있는데까지 나가보자 생각하고 나갔는데 너무 덥고 힘들어서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주변 학교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점심시간인데 집에서 쉬셔야하지만 고창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싶다며 무장읍성까지 태워주셨다. 고창의 인정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더운데 걸어서 힘든 부분들이 사라졌다. 가는길에 고창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무장읍성과 고창읍성의 역사에 대한 부분도 소개해주시고 터미널에서 어떻게 고창까지 가야하는지도 설명해주셨다.

무장읍성에 도착했을 때 확실히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둘러보니 하나하나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다. 고창읍성만큼 큰 읍성은 아니었고 보존작업중이라 보존이 잘 되어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고창의 옛분위기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읍성안에 건물들은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었다. 서울이라면 올라가지 말라고 되어있을 텐데 하면서 올라가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며 읍성안을 누리니까 마치 역사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방문시간

혜성메밀 (식당)

17:00~18:00

무장읍성에서 가져온 여행 안내책자에 있는 식당이라 방문하였다. 닭갈비, 메밀전병, 막국수를 시켜서 먹었는데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비빔막국수까지 주셨다. 고창분들 인심이 너무 후하다. 물론 지역의 방문지와 자연에 반하기도 했지만 가장 컸던건 고창사시는 분들의 인심이 너무 좋아서 다시 고창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시간

르시엘블루 카페

18:26~19:20

고창읍성에서 노을을 보기위해서 주변 카페에 들어가서 더위를 식혔다. 다른 읍내에 있는 카페들과는 다르게 작지만 정원도 있고 생각보다 넒은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쉬었다. 음료수 금액도 비싸지 않고 적당하여 더 마음에 들었다. 또한 정원에 전구와 여러 귀여운 의자, 책상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쁘게 꾸며져있는 곳을 사진찍고 둘러보면서 쉴 수 있었다. 그 다음 일정이 고창읍성으로 되어있는데 읍성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편하게 다음장소로 이동가능했다.

방문시간

고창읍성

19:25~20:30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라고 한 고창읍성은 입장료가 있었지만,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읍성에 올라가기 전에 극장이나 여러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그곳은 방문하진 못하였다.

보존이 잘 되어있다고 하여 기대감을 안고 읍성에 방문하였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벽들도 보존이 잘 되어있어 완벽한 읍성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었다. 특히 읍성을 따라서 올라가서 보면 고창읍이 한눈에 보여서 경치와 자연을 동시에 누렸다. 저녁노을을 구경하고 노을이 진 이후에는 읍성을 따라서 불빛이 들어왔다. 사진을 찍을 때에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에도 분위기가 낮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두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