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백숲길
- 고요한 공간에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길을 원한다면
코스소개
- 난이도 : 중
- 길이 : 7.2Km
- 소요시간 : 약 3시간 소요
- 고도(해발) : 61m ~ 363m
고창읍성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편백숲길을 시작합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고창읍성은 낮에 보아도 아름답고 야경도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읍성을 배경으로 재현된 한옥체험 마을에서는 도예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고창천의 북쪽에 있는 천북마을앞 이정표를 따라 천북마을로 향합니다.
천북마을은 최근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는 마을로 걷기 좋고 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천북마을 상거리당산 옆 보호수에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보호수의 낙엽이 일시에 떨어지면 풍년이 들고, 10일 이상 걸리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고창천을 따라 걷다 보면 노동 저수지 입구가 보입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지 않지만 모양성 골프장 옆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면 양곡정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 양곡정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쉼터 근처에는 사람이 살고 있고 개가 돌아다녀서 조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양곡정은 발아래 펼쳐진 고창의 경치와 방장산의 산세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양곡정을 지나 산을 올라 정상에 다다르면 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 나옵니다. 능선을 따라 걸으면 멀리 방장산과 방장산 아래 석정웰파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참을 걸으니 월산산림욕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산속에서는 이정표가 눈에 띄지 않고 많지 않기에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이정표 아래 월곡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데크길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정비된 데크길로 내려가도 좋지만 조금 더 우회해서 편백숲을 지나가려고 합니다.
편백숲을 지나면 나오는 이정표
이정표 옆에는 현 위치 안내도가 있습니다. 길을 따라 이어진 편백숲을지나 김기서 강학당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이번에는 왼편 길을 따라 월산 산림욕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월산 산림 욕장으로 내려가는 편백숲길은 산림욕도 하고 피톤치드 향을 맡으면서 편백숲을 느끼며 걷는 길입니다.
월산산림욕장 주변에는 편백숲 사이사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앉아서 누워서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데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도착한 월산 산림욕장은 현 위치 안내도를 제외하고 재 개장을 이유로 편의 시설이 모두 없어진 상태입니다. 2022년에 월산산림욕장을 포함한 문수산 일원에 치유센터와 산림 치유시설, 전망대, 테마숲 등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산림욕장이 빨리 완성되어 쉬어갈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재탄생하길 기다려 봅니다.
지도상의 지점 위치는 실제와 오차가 있으니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소개
- 월산산림욕장 양곡정에서는 발아래 펼쳐진 고창 경치와 방장산의 산세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좀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쭉쭉 뻗어 오른 편백나무들이 있다.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몸에 안정감을 주며, 데크길을 따라 월산산림욕장으로 가다보면 곳곳에 설치된 모정을볼 수 있다. 그 안에서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그늘 덕분에 월산산림욕장은 여름피서지로도 적합한 곳이다. 산림욕을 즐긴 뒤 석정온천에서 남아있는 피로를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