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문의 해

방문시간

고창 터미널

12:30~16:30

처음 가보는 도시인 고창을 가기 위해 나는 버스를, 언니는 인천에서 차를 타고 고창에서 만나기로 했다. 서울 센트럴 터미널에서 12시반 출발해서 예정소요시간은 3시간 10분이었는데 4시간에 걸쳐 드디어 고창 터미널 도착!

오면서 고창 맛집을 찾기 위해 수요미식회, 허영만 백반기행 고창편을 보면서 저녁 맛집을 찾았다.

방문시간

청림 정금자 할매집

17:00~18:50

풍천 장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풍천이 고창의 한 지천인 줄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놀라워라~~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유명 맛집을 찾아, 다소 이른 마감시간인 7시에 문을 닫는 청림 정금자 할매집에 갔다.

4종류의 맛인 소금, 고추장, 된장, 복분자 구이를 주문하고 복분자주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니 꿀맛~ 1인분에 3만원이라는 다소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다양한 장아찌와 함께 먹으니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방문시간

고창읍성/고창읍성 한옥마을

19:20~20:50

고창읍성 야경도 볼 겸 마침 저녁도 먹고 든든한 배를 소화 시키기 위해 고창읍성으로 향했다. 어둠이 내린 시간 별과 달과 함께 오렌지 빛 조명이 아름다운 성을 더욱 찬란하게 보이게 했다. 우와! 이쁘다~라는 감탄을 내뱉으며 고창을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며 고즈넉한 고창의 매력을 느꼈다.

방문시간

운곡람사르습지 탐방안내소

12:40~13:20

운곡람사르습지 탐방안내소에서 매시간 정각에 셔틀버스가 운행한다고 해서 1시 차를 타려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갔는데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구경하지 못하고 선운사로 향했다.

방문시간

선운산 생태숲/선운사

13:30~15:30

선운사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어서 알아봤던 곳이고 단풍이 예쁘다고 소문 난 곳이 선운사가 이번 고창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역시나 소문대로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와 인파가 선운사의 인기를 증명했다.

선운산 생태숲에서 잉어밥을 주고, 인당 입장료 4천원씩 내고 선운사에 들어갔다. 종교는 불교가 아니지만, 절이 주는 차분함과 자연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졌다.

지난 주가 단풍이 절정이고, 그 후에 비가 계속 내려 아쉽게도 단풍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울긋불긋 남은 단풍은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방문시간

우정회관

15:30~16:30

주말만 영업을 하고 3시 마감이라는 배짱 있는 식당의 영업에

얼마나 자신 있는 곳이면 그럴 수 있을까?라는 되려 호기심이 들었던 수요미식회에 나온 간장게장 맛집 우정회관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간장게장은 인당 25000원으로 서울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었고, 역시나 밥도둑 간장게장은 밥 2그릇을 금세 비우게 할 만큼 별미였다. 고창의 마지막 식사 역시 완벽했다.

방문시간

흥덕 터미널

17:20~21:30

마음 같아선 상하농원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흥덕 터미널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4시간이 넘어 서울에 도착하였다. 버스 안에서 고창 여행 사진을 다시 보며 미소를 짓고, 인스타에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며 고창문화재단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고창한밤을 통해 고창을 처음 와서 고창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