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문의 해

방문지1 → 고창 고인돌박물관

고창 고인돌박물관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 고인돌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지리책에서만 볼 수 있는 고인돌을 모로모로 열차를 타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전시실에서 원하는 종이를 가지고 색칠해서 스크린으로 띄워 기념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영상미가 뛰어났습니다. 청동기시대를 반영한 사람 모형 및 고인돌들도 꽤 그럴싸해서 만들어놓아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방문지2 → 고창읍성, 신재효고택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 단종에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입니다. 고창읍성 크게 한바퀴 둘러보는데 성곽에

벽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옆을 내려다보면 밑이 보여서 아찔하고 스릴감 있게 걸을 수 있습니다. 다 돌아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다 돌아보려고 하니까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되었고 해지는 석양때쯤 구경하니까 고즈넉한 읍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문지3 → 석정온천휴스파

석정온천휴스파는 90년 온천지구로 인정받아, 온천관광지로 조성되었다. 세계에서 2번째로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입니다.

저녁에 피로를 풀 겸 스파는 이용하지 않고 욕탕만 이용하였습니다. 기본 욕탕도 넓게 3개의 탕과 사우나, 노천탕으로 되어 있어서 저녁바람을 맞으며 개운하고 온천하였습니다. 게르마늄이라는 생각에 피부도 한결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방문지1 → 고창운곡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

고창 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은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습지 탐방로는 총 4가지로 되어 있는데 1코스 3.6KM를 도전했습니다. 갈 때는 수달열차로 갔고 돌아올 때는 걸어왔습니다. 나머지 곳은 가보진 못했지만 세계 최대의 고인돌도 구경할 수 있었고 운곡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을가을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지만 약간 급조한 느낌? 이 들어서 아직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방문지2 →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 해수욕장은 길이 1.7km에 해당하는 백사장과 완만한 경사가 있으며 특이한 지형을 이룬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썰물때에 방문해서 바닷물이 많이 빠졌었고 백사장 위에는 이쁜 조개 껍데기도 많았고 질퍽거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야영이나 캠핑하기에 알맞은 장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