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창한밤」 여행 #24
- 작성자 : 소한울
- 작성일 : 2022.12.22
- 조회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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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지1) 고창읍성 |
고창읍성은 고창 읍내에 있는 관광명소로, 한 도시의 중심부에 이러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했는데 참 그렇게 옛날에도 이런 성을 쌓았다는 사실은 언제 들어도 놀라운 것 같다. 성밟기 놀이라고 성 경계를 도는 풍습이 있다고 해서 좀 올라가봤는데 생각보다 숨이 차고 힘들었다. 한적하고 고풍스러운 읍성을 좀 돌다보니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이 명소 덕분에 고창이라는 지역이 좀 더 따뜻하고, 자연이 살아숨쉬는 청정지역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
방문지2) 동호 해수욕장 |
구시포 해수욕장과 함께 일몰명소로 유명하다고 한 동호 해수욕장. 해송들이 있어서 구시포보다 요새 더 뜨는 캠핑명소라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서해바다라서 바다색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 외로 날도 좋고, 바다도 파랗고 바람도 산뜻하게 불어왔다. 이곳에서 동생과 함께 일몰까지 기다렸는데, 하늘색이었던 하늘이 점차 붉게 물들다가 새빨간 태양이 점점 수평선으로 내려왔다. 바다로 바로 내려가는 일몰의 모습이 왜 일몰 명소인지 알게 되었다. 다음번 고창 여행 때는 구시포의 일몰을 보고 싶었다. |
방문지3) 동호국민여가캠핑장 |
동호 해수욕장에 바로 붙어있는 동호국민여가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할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역시 캠핑 명소라고 생각했다. 일몰 후 저녁식사를 급하게 먹는 관계로 캠핑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던 것이 이제 돌아보니 참 아쉽다. 이러한 해송들과 함께라면 우중캠핑이어도 낭만적일 것 같다. |
방문지1) 인천(장)가든 |
고창에서 수요미식회에 나온 민물새우탕집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간장게장집(우정회관)과 고민하다가 간장게장집은 문을 열지도 않고 민물새우탕집에서 엄청 많이 먹고 싶어서 인천가든을 선택했다. 민물새우도 정말 많고 맛이 아주 깔끔하고 깊었다. 매생이 수제비라는 사리가 있는데 그걸 더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어른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맛집인 것 같았다. 새우탕도 새우탕이지만 밥이 아주 쌀이 좋고 맛있었다. 나오며 보니 고창에서 도정한 쌀인 것 같았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라서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기로 했다. |
방문지2) 운곡습지 생태공원 |
고창에 운곡습지라는 자연명소가 있다고 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좀 찾아보니 2014년에는 환경부에서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고 2017년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했다. 람사르협약으로 보호되는 습지라는 것이 신비로웠다. 점심식사를 했던 곳과 가까운 곳에 그 생태공원이 있어서 잠시 도보로 걸었다. 다음 일정이 있어 습지 끝까지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
방문지3) 카페 연다원 |
상하농원을 그다음 목적지로 하고 주변 카페들을 찾아보다보니 많은 카페들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중 연다원은 직접 녹차밭에서 기른 것으로 말차라떼와 호지차라떼를 만든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다. 아이스크림도 팔아서 동생하고 같이 먹었는데 원액시럽처럼 생긴 진액을 아이스크림에 부어주는 특이한 방식이었다. 직접 만든 시럽인 것 같아서 괜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맛있는 카페를 적당히 잘 고른 것 같았다. |
방문지4) 상하농원 |
상하농원이 이번 고창여행의 가장 주된 핵심이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기대를 많이 한 여행지였다. 여름이 아니어서 아쉽긴 했지만 드넓은 목초지와 거기에 풀어져있는 양떼들, 그런 양떼목장이 마음에 평화를 주는 것 같았다. 미니 당나귀들도 보고, 수컷 꽃사슴 호기(호기는 요새 예민한 시기라고 안내가 붙어있었다)도 보고, 젖소들도 보고, 아기 동물들도 봤다. 상하농원 자체의 크기가 엄청 넓은 것은 아니라서 적당히 쏠쏠하게 볼 수 있는 나들이가 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상하농원 안에 있는 숙소인 파머스빌리지에서도 숙박을 해보고 싶었다. |
방문지5) 제일튀김 |
고창 읍내로 돌아와서 제일튀김이라는 분식집에서 참치김밥, 튀김, 떡볶이를 사서 먹었다. 고창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를 잔뜩 했는데 정말 참치의 양이 엄청 많았다. 고창 여행 마지막에 먹은 맛있는 김밥이라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