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면]관향묘가 있는 이유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763
원장이 대국가서 천자를 혀, 주원장이 주천자라고 그러지이. 그런디 아 천자를 허는디, 느닷없이, 밤이 야심혔어. 야심헌게 인자 그 물론 수비도 있을 거시고, 인자 천자쯤 된게 그럴텐데. 아 밤 자시쯤 되니까 투구, 철갑허고 장검을 손에 들고, 늘 안 벌문이 반짝 열어져. 벌문이 열어지더니, 이런 대장이 들와. 장군이 소리나고, 근게 주원장도 인자 일게 천자쯤 된게 장대허기 때문에 문을 열어본게, 장군이거든. 아 문을 열고 올라오닝게 그 천자쪽으 인자 인사를 나누고 인사를 허갖고는, \"그, 장군은 누구시오?\" \"나는 삼국시절 관운장 올시다.\" [조사자;아이고] 그 관운자 죽은 지가 수백 년 된는디, 운장이란게 천자도 행동허게 되지. \"그, 운장께서는 어찌 야심헌 밤에 오셨오?\" [문 여는 소리] \"달리 온 것이 아니라 삼국시절에 관우, 장비 삼인이 결의 형제를 맺어, 결의 형제를 혔는디, 유비 현덕께서 대국 천자를 허시고 장비께서는 조선 제왕을 허요.\" \"그, 운장께서는 어찌 인도환생을 못 허셨소?\" 그런게, \"소장은 알자만치 두 장수를 죽인 죄로 인도 환생을 못 혔소. 그런디 어찌서 성주, 결의 형제를 맺고 그 생명을 서로 애끼지 않고 헌 분이 조선 제왕한티 조공을 받어 가시오?\" 응. 근거가 맞다 그말여, 천자가 생각혀 볼 때. 그리서, \"그리먼 그리것소, 이제부턴 조공을 안 받겄소.\" \"그먼 받지 마시오.\" 그러고, \"감사허요.\" 허고 떠났어. 그리고 인자 한국한티 조공을 안 받어. 안 받은게 그때는 우리 한국서 명지를 몇 백필, 종이를 몇 백동, 인자 잉, 그전에 그 대국서 읍는 것, 중요헌 것을 인자 그렇고 조공을 받어 가. 그리서 조공을 그러코 받어가기 때문에 그리서 한국은 인정을 못 잊어, 조공을 안 받어 가니까. 그서 각처에다가 관향묘를 짓고 일년이먼 제사를 지내줬어. 그리서 각 처에가 관향묘가 있어. 인자 그러코된 것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