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오감천의 유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2590
※이야기를 채록하는 동안 황용태 제보자는 조사자가 이야기를 채록하면서 노인들에게 대접을 아끼지 않자,
조사자를 대접하겠다면서 커피를 제공해 주었다. 황용태 제보자는 노인당의 회장으로 화평 노인당의 설립 경위와
규모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설명중에 특히 고창 지역에는 오감천 지명 전설이 있다고 자랑삼아 언급했다.
그래서 조사자가 이기회를 포착하여, 그 이야기를 채록해야 겠다면서 들려달라고 했다. 황용태 제보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주위에는 20여명의 노인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혹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지금 소재하고 있는디는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라는 데에 가서 오감천이라는 샘이 있습니다. 지금도 정자가 있고, 고 위에 가서 묘가 있고 합니다.
오 효자라는 분이 자기 부모상을 당혀 갖고, 3년간 시묘를 아시겠지만 모실시자, 무덤묘자 무덤을 모신다고 혀서 시묘라고 허는디,
3년간을 그야말로 자기 집에 가지도 안허고 세수도 안허고 또 이가 득실득실혀도 이를 잡어서 대롱이다 넣고 살생이라고는 절대 안허는 것이
시묘라고 봅니다. 지성이 하도 지극혀서 그 범이 한번은 와서 아가렸어요. 진실로 효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와서 아가리고 혀도
절대로 거기에 대해서 거시기를 안헌게, 저녁마다 시묘 앞에 와서, 호랭이가 와서 묘막을 지켜 주었어요. 그래서 언제든지 내 호랑이다 여기고
3년간을 지내는데 저녁에는 꿈을 뀌닌게, 그날 저녁에는 오지를 안혔어요. 범이 나타나서, /"내가 시방 장성 어디가서 죽게 생겼는데 좀 살려다오."/
이런꿈을 뀌었어요. 다음날 장서가서 범을 잡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상복 입고 기양 헐레벌떡 거그를 쫓아갔어요. 가서 보닌게,
지금 같아선 총도 있고 허지만, 옛날에는 큰 구덩이를 파넣고 거그다 빠쳐서 잡는데, 가서 보닌게 자기 범이여. /"내 범인게 절대 손대지 마라./"
고 허고. 자기가 들어가서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니 범이냐혀서 물었던 모양이요. 그것도 직접 물으면 신용이 없은게 관가에서 물었어요.
그래서 원님한티 사실 직책을 전부 다 고혀서, /"매일 나허고 내 시묘 앞에서 자고 거기혀서 내 범이나 다름없다고. 헌게, /"아 그러시냐고/"
그래서 현가 (지금으로는 군수)이 효자라는 것을 인정 혔어요. 그래서 그 후에 시묘를 헐라면 조석으로 밥을 지어서 묘에 바치고 그걸 먹고 있는디
원체 샘이 멀어요. 거그서 물을 떠로 갈라면 상당히 먼갑디다. 하늘서 낸 효자라고 혀갖고 하루는 뇌성벽력허고 툭소리가 나서 가보닌게 툭 터져
물이 솟았어요. 지금도 그 물이 그야말로 좋습니다. 그래가지고 거그다 정문을 짓고 오감천이라 지었답니다. 느낄감자 샘천자 혀 오감천이라 혔답니다.
조사자를 대접하겠다면서 커피를 제공해 주었다. 황용태 제보자는 노인당의 회장으로 화평 노인당의 설립 경위와
규모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설명중에 특히 고창 지역에는 오감천 지명 전설이 있다고 자랑삼아 언급했다.
그래서 조사자가 이기회를 포착하여, 그 이야기를 채록해야 겠다면서 들려달라고 했다. 황용태 제보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주위에는 20여명의 노인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혹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지금 소재하고 있는디는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라는 데에 가서 오감천이라는 샘이 있습니다. 지금도 정자가 있고, 고 위에 가서 묘가 있고 합니다.
오 효자라는 분이 자기 부모상을 당혀 갖고, 3년간 시묘를 아시겠지만 모실시자, 무덤묘자 무덤을 모신다고 혀서 시묘라고 허는디,
3년간을 그야말로 자기 집에 가지도 안허고 세수도 안허고 또 이가 득실득실혀도 이를 잡어서 대롱이다 넣고 살생이라고는 절대 안허는 것이
시묘라고 봅니다. 지성이 하도 지극혀서 그 범이 한번은 와서 아가렸어요. 진실로 효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와서 아가리고 혀도
절대로 거기에 대해서 거시기를 안헌게, 저녁마다 시묘 앞에 와서, 호랭이가 와서 묘막을 지켜 주었어요. 그래서 언제든지 내 호랑이다 여기고
3년간을 지내는데 저녁에는 꿈을 뀌닌게, 그날 저녁에는 오지를 안혔어요. 범이 나타나서, /"내가 시방 장성 어디가서 죽게 생겼는데 좀 살려다오."/
이런꿈을 뀌었어요. 다음날 장서가서 범을 잡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상복 입고 기양 헐레벌떡 거그를 쫓아갔어요. 가서 보닌게,
지금 같아선 총도 있고 허지만, 옛날에는 큰 구덩이를 파넣고 거그다 빠쳐서 잡는데, 가서 보닌게 자기 범이여. /"내 범인게 절대 손대지 마라./"
고 허고. 자기가 들어가서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니 범이냐혀서 물었던 모양이요. 그것도 직접 물으면 신용이 없은게 관가에서 물었어요.
그래서 원님한티 사실 직책을 전부 다 고혀서, /"매일 나허고 내 시묘 앞에서 자고 거기혀서 내 범이나 다름없다고. 헌게, /"아 그러시냐고/"
그래서 현가 (지금으로는 군수)이 효자라는 것을 인정 혔어요. 그래서 그 후에 시묘를 헐라면 조석으로 밥을 지어서 묘에 바치고 그걸 먹고 있는디
원체 샘이 멀어요. 거그서 물을 떠로 갈라면 상당히 먼갑디다. 하늘서 낸 효자라고 혀갖고 하루는 뇌성벽력허고 툭소리가 나서 가보닌게 툭 터져
물이 솟았어요. 지금도 그 물이 그야말로 좋습니다. 그래가지고 거그다 정문을 짓고 오감천이라 지었답니다. 느낄감자 샘천자 혀 오감천이라 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