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면]양택 왕위자리 음택 왕위자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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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그 징소하나씨쯤 되시는 갑디다. 그냥반이 평소에 그 아주 원래 선조때부터 그집 이 가난했도만요. 그 얘기를 누구한테 들었는고니 대한리 보천리가 지금도 있거든요. 그 보 천리에 그 제사를 모시러 오신분이 경상도 말허자믄 근방 그 근방 사시는 분한티 들은 얘기여. 근디 그런데 그 평소에 어렵게 사는데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하나의 신조가 있어요. 구덕을 어깨여다 항시 메고 다녀. 어디를 가실라머는 그런데 그 구덕을 어떤 것을 가지고 오는고니 가지고 오는 것이 세가지 것이여요. 빼뿌쟁이나 쑥이나 콩잎이나 이 세가지를 갔다 올때에는 꼭 뜯어 갖고와. 와서 인자 메누리 를 줘. 그걸 인자 바이다 보탬이 되게끔. 그런데 하루에는 들에를 나가니까 어떠헌 노인 한분이 오면서 이 안에 어디 가머는, 한 칠 팔월 칠월쯤 됐던 가봐요 육칠월쯤 됐던가 더울땐데 \"좀 쉬어갈만한 자리가 없는냐?\"헌게 \"이 아래가먼 모정이 있다고\" 아 근게 모정으로 가시라그러고는 들에 돌아댕기다 와서 보닌게 점심을 먹고 모정엘 가보 니까 그 노인이 동네사람들은 다 식사허로 가버리고 혼자 이렇게 지대고 앉었다 이것여. 그 러니까 박정희씨 선조 되시는 분이. \"아 식사를 허시얄틴디 어떻게 허겄냐고\" 그 땐 배고픈 세상이고 허니까 이렇게 얘기를 허니까 \"아 괜찮다고\" \"아니 내 집이가서 좀 물어볼란다고\" 인제 집이가서 얘기를 허니까 \"예, 보리밥이라도 찬밥은 좀 있습니다\"그려 밥 한끄니라도 대접을 힛어요. 힛는디 안가, 그날부터 밥을 얻어먹고는 인자 오늘이나 갈란 가 내일이나 갈란가 아 인자 그렇게 되서 한 보름간이 걸려도 안간다 이거여. 그러니 그 시 아버지 입장으로는 메누리 체면땜이 꼭 가겼으먼 쓰겄는디 아 그이가 안가는디 가라고 어 찌고 떼밀수도 없고 그래서 인자 있는디 하루는 \"인자 갈란다고, 폐를 많이 끼쳤으니 갈란다\" 그래서 인자 전송을 힛는디 전송을 허고 집이와 한참 있으니까 다시 되돌아 왔어. 그 영감 이 되돌아 와서. \"내가 이말을 하까 말까 하다가 내가 갈치주고 가는데 시행을 허먼 좋고 시행을 안해도 상 관없는 집이지만 가급적이먼 꼭 시행을 해주쇼. 나를 따라 갑시다\" 따라가니까 이 어른이 한 심십호 사는 동네서 지금 살고 있는데 박정희씨 말허자믄 성제들 이 뭐 어디 어디에다가 가서 어쩨 집터하나 잡어 주면서 멧월 메친날 꼭 여리 이사를 가야 헌다 근게 아 그 아들들보고 와서 인자 얘기허니까. \"아이 맥없는 사람이 밥먹고 감서 헐소리 없는게로 사면 집인디 우리집이 좋은집 놔두고 그 거그가서 집을 지라고니 이 더위에 누가 가서 집 짓겄소\" 다 자석들 반대히버린다 이것여. 반대를 허는디 영감님이 인자 뙤를 써서 인제 포개놓고 포 개놓고 허먼 인제 것이가 잽힐 것 아녀요. 그렇게 어떻게 집을 하나 맨들았단 말여. 만들어 논게 이자 비가 와. 비가 오는디 이 메누리 인자 메누리보고 이사가자, 아들들도 마다 손자 도 마다 다 마다여. 이사를 안갈란다고 근게 며느리가 뭐라곤고니 그러지말고 자기 남편이든지 시동생들 보고 \"아부지는 여름내 더운디 가서 욕을 봤는디 하룻밤 자고 오는 것이 뭣이 얼매나 이것이 잘 못된 일이 어디가 있냐?\" 그러니 아 아버지가 욕을 봤은게 오늘 저녁으 우리가 여그서 잘 깔먼 멍석이나 갖고가서 하룻밤만 자고오자\" 그렇게히서 가서 그날 저녁 하룻밤을 잤는데 비가 그날 저녁 얼마나 많이 왔던지 그 동네 가사태가 나가지고 완전히 싹 다 침몰히서 죽어버릿도만. 죽어버리고 박정희씨의 선조만 살 았어. 그 집만 그래서 아마 지금 생각에 그터를 양택으로는 왕위자리라고 허고 음택으로도 왕위자리라고 헌답니다. 그 설이 여러 가지가 있긴 있는데 저는 그렇게 들은 설이, 설을 하나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