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면]강감찬에 얽힌 유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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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선생이 열두살 자셔 여그 관장을 와 ??는디, 와 ??는디 이방, 형방들이 쬐간헌 이 놈으 관장이 와 기논게 걍 가소로이 봐버려. 그러니까 이 냥반이 짓을 장난짓울 힛어. 그 이방, 형방 모다 요 데리고 댕김서 저녁이믄 새 군영 다쓰고 데리고 댕겼다 이 말여. 그런게 걍 내려봐 버렸어. 내려서 봐 버려. 그러니까 하래는 일년에 젤 무성이 큰 것이 뭣이냐,. 대나무란 사람, 뭐 저 밭에 나는 쑤싯대기란 사람, 모다 이런 쑤시 나온담에 이런 것이 나 온게. 그러믄 다 베리고 제일 무성허게 큰 밭이 가서 쑤시낭기 하나를 히 갖고 오니라. 그서 다 정허게 히 갖고 왔다 그 말여. \"너희들 이 쑤시낭기 안부러지게 콩소매다 다 느봐라\"그런게 못 넣어 무성히 큰놈의 쑤시낭기를 어떻게 여기다 놓냐 그 말여. 안부러지게. \"너 이놈들 일년 큰 쑤시낭기 하나도 임의로 뭇 허는 놈들이 십이년 큰 관장을 느그 맘대로 헐라 그려\" 그리가지고 그냥 고개를 뻣뻣이 들 들 못허게여. 질갓을 히서 씨었다고 그러네요. 무겁게 질갓을 히여. 게 어디 갔다가 관장 앞에 올 때는 질갓을 씨고 왔다는 얘기여오. 긔서 그리고 에 그 냥반이 천별에다가 대변을 보니까 불칼이 왔다 갔다 헌게 불칼을 분질러 버렸다 그 거든. 그러고 이 근방에고 뭐 중간에까지는 개구라지 소리가 없었오. 개구라지가 장 시끄 런게 쟝 울 덜 못혀게 맹글아 버렸다 ??거든. 그리서 그 개구라지 소리가 없다 ??거든. 그런 유래가 있고. 또 여그서 정읍에를 가는디 정읍에 간게 정읍 관장이 그전에고 서울을 양쪽으다 쌀을 이 렇고 한마 마썩 히서 질마이다 소를 실어 갖고 댕였다 그 말여. 그러믄 저 정읍 가머는 깨떨이라는 디가 있는디 거그 가서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다가 걍 쑥 빠져 냇이로 빠져 가 지고 물론 빠지니까 쌀가마도 물에 적셔버리고 소가 다 떨어져 죽었다 그 말여. 그 저그 관장헌티 가서 여 호소를 헌게 단장이 나와서 저 처결히도라 히도란게 나왔는디 그 처결 못히여. 그런 찰나에 흥덕 관장 그 강감찬이 그 냥반이 거그를 당도한게 쬐간헌게 내롸봐 ??던지 했던지 흥덕성 성주 여 처결 허겄냐고 예 만약 나보고 처결헐라고먼 자리를 비키 시오. 근게 비어줬어. 근게 자리 딱 앉어가지고 도아지를 불렀어. 떡 불러가지고서나 \"너 소를 잡을 때 죽여가지고 잡냐 산놈으로 잡냐?\" \"아 죽여가지고 잡지요\" \"그럼 너 한푼이나 덜었다. 소가 죽었으니까. 그런게 너 시가대로 주고 사가그라\" 또 그러는 막한이라고거든 술장사 보고 막한이를 불러 가지고 \"너 술밥을 찔 때에 쌀을 담궈가지고 허는 것이냐, 마른 놈으로 술 허냐?\" \"아 담궈 가지고 불려서 허지요\" \"그러믄 너도 한표는 덜었다. 쌀값이 주고 가지가그라\" 해결을 딱 히여 이 냥반 강감찬이 무선 양반여. 그래가지고 그 뒤여로 인제 요새 같으먼 머신 그때 재를 타러 댕인다고는디 재가 뭔가 허니, 기미 기미 동에 가서 요새 같으면 기 미를 우리 관내에 많이 타다가 없는 사람들한티 인제 쌀 같은 것 모다 기미를 막 주게 되야. 인자 그걸 떡 타러 가는디 가본게 정읍 관장이 머냐 와 있어. 흥덕서 떡 간게 내려 보고 아 근게 열두살 자신 이맨허니 간게 내려봤던지 흥덕은 안 봐. 정읍관장이 자신들의 뭔소리 힛어. 그러믄 바로 백석 타먹을 챔인디. 이 백석 이렇게 얘기를 히버렸어. 천석허는 걍 이천석 히버리고 예 흥덕은 이천석으로 쉽게 말허믄 이천석으로 알고 장 가겄습니다. 걍 와버릿어. 아 근디 관장이 타러 왔는디 가버릿으니 이거 곤란헌 일이지 거그서 처결헐라니 정읍 관장이 잘못히서 구랬은게 정읍치를 그리 몰아서 줘라. 정읍은 하나도 못타고 흥덕서 정읍치까지 당기다가 기미를 나눠준 그런 일례도 있다는 거이고. 그러가지고 뒤로 집이를 와 가지고 정읍 관장헌티 봉문을 보내는디 흰죽 한사발을 끓여서 이리 그전 그 한지 그 좋은 종으로 꽉 싸고 봉허고 오지랑 비지락 하나를 딱 히서 봉해. 이 정읍 관장이 뚜드러 놓고 본게 흰죽 한사발인디 오지랑 비지락허고 단 그것인디 이걸 해석을 못허겄다 그말여. 해석을 지기 못 헌게 그 이방, 형방들 보고 물어봤든게 버지. \"아 성주께서 노허시깜서서 차마 뭔 말씀을 못허겄습니다\" \"아 글 안헐턴게 느그 얘기를 히라\" 흰 죽사발 개 핥든 것이 모지랑 비지락으로 쓸먼 뭣이여. 얼굴은 그렇다 그말이여. 그런디 그 자격이 없다. 욕을 히서 걍 봉문을 보냈어. 그랫다는 유래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