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면]동복오씨 고흥유씨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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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어 동북오씨들이 사요. 흥덕가 근게 여그 토반이 오고, 오씨, 고씨, 유씨여. 암 오·고·류 그런데 고창은 말이자믄 조·류·김이고. 감천선생이 있습니다. 호가 감천이여. 그러믄 이 감천선생이 이 안에 가머는 그 비늘산이란 동네가 있어요. 쪼그만헌디 거그 사신디 신부께서 돌아가신게 거그 지금 그 앞산 거그다가 안장을 허고 시묘를 살어요. 시묘를 사는디 식수가 멀어 그러니까 눈이 적설로 와도 그 눈속으로 가서 물을 질러 나르고 이리 나와. 이런게 하날이 감동히가지고 걍 뇌성벽력히서 그 근처다 식수를 하나 따줬어. 그리서 느낄감자, 감천선생이여. 그 냥반이 호가 그서 시암이 거가 있습니다. 그리서 그 후손들이 거그다 와 비랑 시웠어. 다 시워놓고 그 안에 가서 감천선생 서원이 계셔. 그래서 말이자믄 춘추도 그거 저 일년에 행사들 허지. 그서 이 그냥반은 출천대효라고. 저 우리 내가 왜정 때 스물두살 먹어서 황해도를 간게도 거그 낫살 먹은이들이 다 알애요. 암 흥덕에 거그 그 고창이라고 그러니까 왜정때인게 흥덕군 고창군이 합됐거든. 고창이라니까. 거그 그 흥덕 군이 거가 그전에 있었는디요. 근게 아 그리서 이렇고 헌다곤게 거가 그 감천선생 있다지요 그려. 그리서 인제 감천선생이 있다고 그런 얘기를 히줬는디 그리가지고 그 감천선생이 지금까지 그 후손들이 많이 사요. 거가 그 서원 이름이 창회사요. 창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