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면]김치삼 이야기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2.26
- 조회수 : 1444
고창장 여 부안면장 이 줄포로 이렇고 히서 능 장날이먼 댕이여. 오일 닷새. 그런디 치삼 그런는디 대목장으 돈 남은 것 갖고 장 질을 놓았어. 장 질을 허는디 여그 가먼 앗다 광 성교 못미쳐 가서 이 끄트리가 있어. 으레껏 장으 갔다가 저물게 오대는 도채비떼가 쑥나 와서 장 질이가 지가라고 돈 주고 돈 주고 그리서 재산이 그렇고 일어났다 그러거든. 생 전에 만석꾼 말을 듣다가 돌아가셨은게 그런게. 암, 당대에. 그릿어 그리가지고 근게 말은 도채비떼가 주어서 그릿다 내가 그런 소리는 들었으되 도채비가 어찌 됐다는 얘기는 모르 겄소 몰라. 대저 노인당이라도 가먼 누가 뭔 얘기라도 허문 얼른 염두에 생각이 나지만 나는 이렇고 느닷없이 허믄 깜깜했다가 그런 소리라도 나오게 그 가보드라고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