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문의 해

∼그럼서 돈을 삼천냥을 가진 놈을 갖고 천냥을 갖고 자기는 해외로 나갈라고 헌디, 
이천냥을 가지고 즈그 어머니가 푸를청자 임금조자 청조부인여요. 근디 어머니 청조부인한티 
가서 \"이천냥은 아부지를 위히서 오백성제를 지내라고. 지내고 천냥은 갖고 내가 한 삼년간 
돈벌어가지고 해외 갖다 올것인게 그 순간에 어머니는 인자 용돈도 쓰고 인자 노비들 운영비도 
쓰고 그러라\" 인자 이천냥을 즈그 어머니를 주었어요. 그러고는 천냥을 가지고 해외를 나갔는디 
이 오백성제라는 제 이 제사가 이북벌에서는 사월 초닷새날부터서 칠월 보름달이 백중 아니여. 
백중날이라고 그 백일인디 그때 백일제를 지낸 것이 오백성제여. 불교에서 그러고서 팔월 
초닷샛날부터서 동짓날 보름날까지 지내는 제사가 백일인디 오백성제고 그런디 그 제사를 
연속지내라고 했는디 그 해외를 나간년에 제사를 안지내고 장 그 노비들 데리꼬 오리나 그 경우 양이나 
그런 것을 걍 들보에다 달아매서 자꾸 살생만 허고 그？？ 늘 인자 이·삼년동안 잡어 먹든 갑디다. 

인자 술이랑 먹고 못씰짓거리만 헌게 이얘기가 옛날 인도서 나온 얘긴디.
인도는 인도가비라고한 그 석가여래 그 출생지잖어요? 근디 거그는 순전 전부 누구나 없이 
이웃간에도 다 불복을 입고 있는디 그 못씰 행동을 그 순간에 헌게 이웃사람들 헌티 비방을 받던 
갑니다. 내용으로 근디 한 이삼년만에 나복이가 해외가서 돈을 벌었든 안벌었든 인자 올 만기가
되어서 들오는디 들오는 순간에 자기 마을 입구 인자 즈방가게 같은 디를 들오니께 인제 동네 친구들 
그전에 만든 놀던 친구들 거가 있거든. 첫 번에 쉰사 안부 쉰사를허고 저그집 내력을 물어본게 
지그 그 마을 사람들이 \"느그 어머니가 너 나간 후로 참 아주 못씰 행동을 허고 고약헌 행동을 
허고 그렇게 살았다. 그러니 너는 듣기가 거북헌 말이지마는 이런말 안헐라다 허는디 너그 
어머니가 오백성제 커니 암것도 안 지내고 느그 아버지 그멋이기 그 제 지내는 단 앞에 가서 
문지가 꼈을 것이다. 지금 가보면 알것인게\" 그런게 나복이가 생각헐 때 즈그 어머니가 마음이 
그렇게 개판인중은 알고 갔으나 거까지 잘했을라디아 허는, 못씰짓거리 했을라디야 허고 이상히 
듣고는 온게 즈그 문악으를 다다른게 대문을 딱 닫어 버릿어요. 근게 순간에 나복이 온단 마을 
즈그 어머니 보단 말을 사람들이 능히 힛든가 그 즈그 아들 오기 전에 걍 대문을 닫어놓고 쉽게 
못들어가고 뒤안으가서 인자 그때 청소를 허든갑디다. 즈그 아버지 그 오백성제 지내던 단상을 
장 청소를 노비들 데리꼬 느닷없이 인자 씰고 닦고 허고는 인자 향로불 갖다 그때사 인자 피어놓고는 
대문을 열어논게 대문간에 ？성逵？지다렸다가 인자 들와 들왔거든 들와서 인자 지그 어머니 한티 
인사허고 그 오다가 중간으서 즘방(점방) 앞으서 마을 사람들 헌티 들었단 이얘기를 헌게 
\"만일에 내가 그런 행동을 그 간에 했다머는 사흘 안에 걍 칼을 물고 엎드러질 죄를 받겠다\" 
그렇게 막담을 극 극담을 하기 땜에 저그 아들이 걍 말을 되받어서 안허고는 그대로 인자 묵념허고 
있었는디 아 대크나 사흘, 사흘 안에 꼭 말과 일이 씨 되가지고는 걍 칩상을 힛어. 
걍 꺼꾸러 져서 서(혀)를 쟝 내물고 장 죽어버릿어. 즈그 어머니가 예, 그런 연후에 기침, 
지그 어머니 출상허고 인자 지그 어머니도 삼년 시묘를 살고 인자 나복이는 나복이대로 삼년 시묘 
산 뒤에 인자 종문서 같은 것을 싹 내서 다 종들 다 나눠주고 \"느그는 느그대로 우리 집와서 많이 
애 쓰고 그 동안 했는디 인자 느그덜도 우리 한티서 그 만치 고생 많이 힛은게 인자는 느그도 
갈디를 찾어서 가라\"고 인자 전답도 나눠서 다 띠어 나눠주고는 나복이는 그때 석가를 찾어 갖고
가서 중이 되？岵많？쓰것다곤게 \"그리야\"고 머리 깍어서 인자 가사를 입혀서 인자 중을 맹글았어. 

인자 석가여래가 맹글았는디 어느 좀 몇해를 인자 공부를 허고 도를 닦었든지 어느 좀 인자 
말귀 알어들을 만치 도가 깨워지는디 하루는 석가여래께서 \"천상을 한번 구경가자\"고 나복이 
보고 그런게, 그때는 인자 나복이가 아니고 대목건년허니라고 불호를 받었어요. 그런 연으 예 
\"목건년아 저 오늘은 천상구경을 한번 같이 가자\"근게그 좋다고 여래를 따라서 인자 천상으로 
올라갔는디 천상을 올라간게 이 천상이 보통 천상이 아니라 하늘 우그가 또 하늘이 있답니다. 
도솔이란 천상이 또 있어요. 하날 우그가서 도솔천상을 올라가 본게 아 자기 아버지는 그 도솔천상 
근처가 하락천궁이란디가 있는디 그마라 지금 같으먼 남산공원이나 인자 장충이나 장충단공원 같은디, 
그런 시생이 하락천궁여. 좋은 자린디 선동 선녀가 놀고 언동 인간이어서 좋은일 헌분은 하락천궁으
와서 다 누이, 선동 선녀가 놀고 언동 인간이어서 좋은일 헌분은 하락청궁으 와서 다 누이, 
부모든지 거그와 좌정허고 있는디 아 자기 아버지는 거 하락천궁으가 기시는디 지그어머니가 없어요.
나복이 어머니 청자 부인이 없어요. 그리서 여래한티 와서 \"우리 어머니가 안 계시는디 
어머니는 어디가서 응 뵈어야 씰란가 모르겄다고\"그런게 \"느그 어머니는 저 무간지옥으가 
떨어졌다무간지옥이란 것이 디저도 못나온 디랍디다. 이렇게 성을 썼는디 청망을 그렇게 있는디 
디져도 날아들어가서 꺼꿀로 떨어지는던디 청자부인이 \"생존에 모씰 행동을 히서 무간지옥으가 
떨어졌단다\" \"그럼 무간지옥을 으뜨게 가 만나야 씨겄습니까\"그런게 석가여래께서 인자 
죽장을 주었어요. 그런게 열두매딘가 십이골이라고 나왔은게 인자는 십이골이라는 죽장을 주어서
\"이 죽장을 가지고 무간지옥 옥문 밖으가서 시번을 땅땅 치머는 옥문이 저절로 부서져서 열린다. 
그러믄 연을 헐 수 있으니 가서 그렇게 히바라\" 헌게 십이골 죽장을 가지고 무간지옥 문？愍린【？
시번을 땅땅 친게 저절로 열리거든, 문이 열리는디 \"웬 사람이냐?\"고 옥니덜이 그런게
\"나는 저 여래 선생님을 따라 온 저 나복인디 우리 어머니 청자 부인이 이 무간지옥에 가서 
기신다기서 면회를 히로왔다\" 곤게 그 옥니가 들으가서 청자부인 한티 가서\"나복이라는 아들있냐\"
근게 아 저 대목건년이란 아들이 있냐\"곤게 \"대목건년이란 아들은 없다\"고 우리 아들은 여그 
올 리가 없다고 근게 도로 나와서 그 얘기를 헌게 \"예 내가 어릿을 때 어머니허고 같이 살 때는 
나복인디 석가여래 선생 한티서 그 불호를 받어서 대목건년이라고 지금은 헙니다. 
그리서 대목건년이라고 힛드니 모르는게비다고 그런게 나복이라고\"그런게\"그러믄 들오라고\"
그서 면회를 가본게 아랑 불무간을 지어 놓고는 석탄불을 걍 확확타는 불무를 이라 이라름서 
쇠건쟁이로 장 나복이 어머니 청자 부인을 장 배아지를 찔러갖고는 갖다 구워서 걍 문초를 받어요. 
근게 전생은 뭔 짓을 잘못힛다는 죄로 엄벌을 그？？ 받든갑디다. 그런 순간에 인자 목건년이가 
면회를 간 순간에 아들왔다고 그때 쉬어요. 인자 문초를 받다 근게 그렇게 지독한 문초를 받다고 
아들덕으로 그 순간을 시방 시방 쉬는 쉬어요. 그는디 그 순간에 즈그 어머니가 인자
\"어머니는 어떻게 히서 아버지 그 오백성제 그렇게 잘 지내고 그 그런죄를 안 짓고 허셨는디 
여그와서 문초를 받는 원인이 뭣이요\"헌게 \"글씨 말이다\" 얼굴이 걍 용천배기 만이로 푸들푸들 
허고는 인자 그 쇠뜨건 석탄불이서 인자 문초를 받은게 그러거든. 그런디
\"어머니 대신으로 내가 죄를 좀 받고 어머니는 내보내믄 어찌겄냐고\"그런게 
\"절대로 지 죄는 지가 받는거지 그리 대신은 못받는다\"고 옥니들이 그러거든. 근디 뒤으 돌아본게 
이렇게 바는 바는 가마솥을 쇠 가매솥을 맹글아 놓고는 겄다 물을 하나 공동 목욕탕맨이로 
뜨건 물을 끼림서 차꼬 화부가 걍 땀을 찍찍 흘리고 있거든. 웃통벗고 땀을 흘리고 있어. 
그런게 \"여보시오. 당신은 어찌서 그 이 더운판에 걍 그 물만 끼리니라고 그렇게 불때코 욕보쇼\"
그런게 \"니지랄놈으 저 이생에서 나복인가 그녀르 자식이 여그 한번 들와야 여 한번 시쳐내야 
내가 불을 안 땔턴디. 그 놈 자식이 안들온다고\" 그러거든. 나복이가 시방 얘기 허는디 가만히 
생각해본게 자기가 나복인디. 나복이라고 했다서는 겄다 걍 물속으다 걍 뜨건 무속으다 한번 
시쳐 내 버린게 죽을 것 같거든. 근게 걍 대신 자기 어머니 죄를 받을란도 못허고 있는 순간에 
걍 옥니들이 그 면회시간이 다 넘었은게 어서 빨리 나가라곤게 걍 뒷걸음히서 살살 나와버릿어요. 
걍 무섭기도 허고 즈그 어머니 생각도 걍 겁절을 히져서리고 나와서 석가여래 한티 와서 인자 또 
그 얘기를 헌게 어띠게 힛으면 어머니를 구원을 히서 좋은디로 내고 나오게 힛으먼 쓰겄냐곤게, 
석가여래가 앞으로 가서도 오백성제를 여자도 지내라. 그서 나와서 인자 지상으로 내려와서는 
인자 즈그 어머니로 히서 얼매를 인자 오백성제를 지냈든지 또 한번덜 인자 석가여래께서 
천상을 또 구경가자고 갔는디 \"어머니를 어뜨게 만났으먼 쓰겄냐\"곤게 
\"저 느그 어머니는 인자 좀 삭감을 히서 아귀도성을 빠졌다\"인제 아귀아귀란 것이 그때 말로 
입은 바늘 귀만이로 그렇게 적고 몸을 장 황소 같다고 그릿어요 그런게 바늘 귀만헌 입으로 건승네 
나는 것을 장먹었으먼 걍 배아지는 걍 황소만 헌게는 막 먹었으믄 쓰겄는디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어. 입이 적은게. 그럼서 냄새만 포듯이 맡는 폭인게 일성 하기증이 나서 죽을 지경이여. 
근디 그 아귀도성에 빠졌다고 했는디 \"느그 어머니 승질을 승품을 확실히 알을라머는 내가 
시키는대로 혀라. 그 부처님 밥그릇이 바루라고 허는 것인디 바루대중이라고 중 밥그릇이 
바루라고 허는 것인디 천상 선관들이 울력이서 바루를 시조각을 붙여서 인자 그렇게 맹글아 준 
바루여. 부천님 바루가. 근디 거기다 밥을 쑤북이 하나 담아 줌서 느그 어머니 좀 갖다 주어 보라
\"근게, 인자 아귀도성에 빠져서 옥중에 들었는디 밥을 석가여래 바루에다가 하나 쑤북히 히서 갖고 
들어가서 \"어머니 면회 왔는디 잡수라고\" 그렇게 준게 같은 옥중에서 이 남의 선물도 많이 
그 속으서 얻어 먹었을 것인디 그 순간에 이놈은 우리 아들이 가존놈이라고 이렇게 안고는 
하나도 안 줘. 한방의 인자 한 감방으 앉었는디 그때사 자기 어머니 심보를 알엇어. 
그때사 확실히 \"우리 어머니가 저렇게 심보가 구진게 인자 무간지옥으가 빠졌다가 도로 
삭감했어도 아귀도성에 빠졌는게비다그리서 거그서 면회허고 또 나와서 몇 해를 또 오백성제를 
지냈던지 지낸뒤여 또 한번 가서 인자 석가여래랑가서 면회를 힛는디 와사 그 중에도 
인자 인도내에 가서 왕사란 나라가 또 독립국가가 있든가 왕사 성안에 가서
\"개 몸이 됐니라. 가 봐라\" 허드라노만. 그서 그 왕사관 성안에 가소 그 뉘집 문전에 가소 
요새 세파트 같이 생긴 매어논 쇠줄로 매어놨든게벼. 가 보먼 인자는 자기 아들허고 암만 개몸 
됐어도 말은 통허지. 인자 이승바람을 쐬고 개몸이 되야 갖고 있는디 \"어머니 이 쯤만 히도 
마음이 어떠냐\"곤게 \"니가 공을 디렸든지 나를 위혀서 무신 역할 힛든지 내가 여그 나와서 
이승바람 쐬고 넘으 문호는 지키고 있어도 먹을 것 많이 먹고 배 부르게 있은게 넉넉허다. 
살기가 넉넉허다\"그리서 그 뒤여. 또 거그서 면회 작파허고 나와서 오백성제를 계속 지내 갖고 
그 낭중의 즈그 어머니도 개탈을 벗고 화락천궁 가 컸드래요. 거까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