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창자, 고수, 관중이 주어진 맥(컨텍스트에 따라 음악과 말과 몸짓으로 창출해내는 공연 연행예술이다. 공연의 기본요소들로는 공연자 - 텍스트 · 청관중 · 컨텍스트 등이 있다

판소리는 창자, 고수, 청관중이 주어진 맥락(컨텍스트)에 따라 음악과 말과 몸짓으로 창출해내는 공연/연행예술이다. 일반적으로 공연(performance)이라는 것은 특정한 장소에서, 주어진 상황에 따라, 일어나는 특정한 행동 혹은 일련의 행동 ― 연극ㆍ음악ㆍ체육 ― 등 을 의미하는데, 공연은 몸짓과 말로 이루어진 일련의 행동이다. 공연의 기본요소들로는 공연자ㆍ텍스트ㆍ청관중ㆍ컨텍스트 등이 있다.

판소리에서 공연자는 창자와 고수가 될 것이며, 텍스트는 공동체에 기반한 사설이고, 청관중은 추임새로 공연에 직접 개입하는 청관중이며 컨텍스트는 시장, 양반집, 잔치집 등의 수많은 공연장소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공연은 인간의 신체, 혹은 신체로 가장된 사물 - 인형 등을 중심 표현수단으로 삼는데, 모든 공연예술은 인간의 ‘신체 혹은 신체로 가장된 사물의 ‘지금 이곳에서’의 현전(現前)/현존(現存;presence)’을 그 전제조건으로 한다. 그리고 수많은 공연예술이 신체의 현전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어진다.

그러면, 공연예술로서 판소리를 다른 공연예술과 차별짓는 독특한 현전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크게 1) 시간·공간 자체의 현전성, 2) 광대의 현전성, 3) 고수의 현전성, 4) 청관중의 현전성 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 시공간자체의 현전시공간자체의 현전
  • 광대의 현전광대의 현전
  • 고수의 현전고수의 현전
  • 청관중의 현전청관중의 현전
자료출처
  • 최동현 : 「판소리란 무엇인가」, 에디터, 1994.
  • 김대행 : 「판소리란 무엇인가」, 「판소리의 세계」, 문학과지성사, 2000.
  • 김익두 : 「판소리의 현전성과 그 연극학적 의미」, 「소석 이기우선생 고희기념논총」, 서울, 한국문화사, 1995.
  • 김익두 : 「공연학적 관점에서 본 판소리」, 「판소리 연구제9집」, 판소리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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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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