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을 다녀오고

해리초등학교 6학년 이름: 고가은

5월 23일 수요일 아침, 3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렸다.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탐방하기 위해서이다. 사회시간에 동학농민운동에 배워서 약간은 알고 있었지만 그 유적지를 직접 보게 된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처음에는 선운산 마애불로 갔다. 가는 길이 울퉁불퉁하여 멀미를 하는 동생도 있었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을 했다. 이야기를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선운산 마애불의 배꼽 안에는 비결이 있는데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한양이 망하고 새세상이 온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했다. 마애불은 생각보다 많이 컸다. 그렇게 큰 곳에서 비결을 넣은 사람이나 꺼낸 사람이나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그 다음에는 전봉준 생가터에 갔다. 전봉준은 체구가 조금 작고 야무지다 하여 녹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봉준 생가터는 생각했던 것보다 컸다. 그리고 옆에는 박물관이 있었는데 옛날에 사용한 물건이나 동학 관련된 문서, 학교 교과서 등이 있어서 새로운 것을 보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홍보관에 갔다. 홍보관은 옛날 신왕초등학교가 있었는데 폐교되고 그곳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동학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포고문에는 어떠한 내용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해설사님께서 설명을 열심히 해 주셨는데 예전에 쓰던 어려운 말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조상님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장소와 사람을 직접 보고 사진으로 보게 되어 뜻깊었다. 정말 즐겁고 유익한 동학혁명유적지 탐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