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탐방 감상문(고창북고-조재우)
- 작성자 : 동학관리자
- 작성일 : 2016.05.23
- 조회수 : 121
감상문
고창북고등학교 2학년 2반 조재우
나는 오늘 아침에 진짜로 정말이지 일어나기가 그렇게 싫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가 배우고 또 배운 귀에 못 박히도록 들었던 역사수업에서 나온 동학 농민운동의 현장에 가서 배워야 한다니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의 귀찮음과 우울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학교에서 가라고 하니 하는 수 없이 나는 신발장에서 신발을 신고 터벅터벅 걸어 나왔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지루한 연설을 듣고 우리는 안전교육을 마친 다음에 우리는 차에 올라탔다. 나는 올라타자마자 부족했던 수면을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어느 장소에 내렸다. 그곳에는 무슨 한글로 써져 있는 비석에 근엄 진지한 얼굴을 한 사람의 동상을 보았다. 근데 그 근엄 진지한 모습의 남자는 다름 아닌 전봉준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약 160년 전에 그 방향으로 낭독 했다고 하니 그저 감탄만 나올 뿐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왜냐하면 태양의 열기가 너무 강해 내 모든 관심은 그늘에 쏠렸고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잠까지 겹쳐 나는 의욕을 잃어 버렸다. 왜 굳이 이렇게 더운 날 생고생을 해가면서 배운 것을 또 배워야 하는지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 도착한 곳에서 조금 둘러보고 바로 차에 올라탔다. 그다음 장소는 전봉준의 생가로 13살 까지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볼거리라고는 비석에 시가 하나 써져 있었는데 그건 좀 나의 흥미를 끌었다. 왜냐하면 아주 어린나이에 총명하게 글을 쓴 것이 아닌가. 너무 머리가 좋은 탓에 리더쉽을 발휘해서 그런 대규모의 농민들을 하나로 모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갔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간 동학혁명기념관에서는 정말이지 나의 흥미를 끌기위한 신박하고 좋은 아이디어 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 코너가 있었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 하면 옛날에 우리는 백의민족이라는 칭호를 가졌었는데 흰옷을 입은 탓에 백의민족이라고 불렸다. 그런 즉 거기에 있었던 모든 농민들은 흰 옷을 입고 있었고 일어났을 때 그 하얀 옷들 때문에 한 산 전체가 하얗게 보여 일어서면 백산이고 앉으면 죽산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왜 앉으면 죽산인가 하면 농민들이 가진 무기인 죽창이 앉으면 사람들이 수없이 많아서 그 대나무들이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앉으면 죽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 얼마나 신박한 별명인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넘쳐흘렀다. 그다음 이산하게 생긴 망태기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닭장 이었다. 왜 전쟁에 닭장이 있는지 생각해보았지만 전혀 왜 그런지 몰랐다. 알고 보니 그 닭장을 크게 크게 만들어서 그 안에 짚을 넣고 포탄을 막아 전투에 승리했다고 했다. 이걸 듣고 나는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다시 보는 개기가 되었다. 정말이지 신박하기 그지없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가히 이건 이순신에 버금가는 지혜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그 다음 나의 마지막 관심을 끈 것은 다른 것이 아닌 우리학교 브라이언 선생님의 마지막 소감 이었다. 솔직히 어느 외국인이 자기나라의 역사가 아닌 다른 나라의 역사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평가하는 것을 해 보겠는가 나도 다른 나라의 역사의 유적지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는 것에 대해 나의 마음에 나도 다음에 다른 나라들의 역사 유적지 피라미드 이런 곳을 가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오늘은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