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갯벌에 멸종위기 '대추귀 고둥' 대량 서식
기사입력 2013-12-21 10:15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고창과 부안 일대의 갯벌 습지보호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대추귀 고둥의 대량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추귀 고둥은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의 최상부 습지에 서식하는 높이 25mm, 폭 12mm 내외의 긴 계란형 육상 패류이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최근 해안가 개발로 개체 수가 급감해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김형섭 교수는 "대추귀 고둥이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이 지역 갯벌의 해양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려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대추귀 고둥은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의 최상부 습지에 서식하는 높이 25mm, 폭 12mm 내외의 긴 계란형 육상 패류이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최근 해안가 개발로 개체 수가 급감해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김형섭 교수는 "대추귀 고둥이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이 지역 갯벌의 해양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려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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