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광·환경분야 고창정책포럼 개최, 운곡습지 생물종 증가

  • 작성자 : 생물권보전지역
  • 작성일 : 2014.10.31
  • 조회수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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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자원 활용한 생태계서비스 도입해야…' 고창 정책포럼 개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4.10.29 19:41:25 송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생태계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고창군은 28일 동리국악당에서 민선 6기 출범 100일 기념으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의 비전 달성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농업, 관광,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가 및 주요 기관장 등 400여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환경 분야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창환 전북대 교수는 "고창군 생물다양성 보전 및 관리전략, 생물다양성 향상전략, 생태계서비스 활용전략,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자연이 인간에게 돌려주는 혜택으로서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결과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창군이 생태계 서비스의 활용평가를 통해 숨겨진 자원의 잠재력 및 본능적 매력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연계,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생태계 서비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환경디자인㈜ 진승범 대표는 고창생태관광 발전전략을 위해 '생태관광 원칙 충실과 브랜드화 및 특화전략'을 주제로 친환경 생태관광 인증 추진, 고창만의 관광스토리 발굴,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농업분야는 전북대학교 장동헌 교수와 전북발전구원 황영모 연구위원도 BR(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용방안과 농업 구조 분석을 중심으로 고창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장 교수는 해외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BR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주민주도로 추진되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황영모 연구위원은 지역주민이 함께 연계하고 연대하여 계열화 및 하청화 되지 않는 지역으로 나아가야하며 각 품목의 특성에 따라 개별적 가치 창출 방안을 수립하고 조직화/규모화, 마케팅, 경영능력 향상 인적자원 관리, R&D 등 지원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우정 군수는 “오늘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참고해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수립,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희망과 행복의 고창을 만들기 위해서 군민과 행정이 손잡고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습지보호지역 지정 후 생물종 최대 64% 증가

 
고창 운곡습지(연합뉴스 자료사진)

5곳 정밀조사결과 893종 추가 발견…"생물다양성 보전효과 뚜렷"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습지보호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 수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고창 운곡습지, 제주 물영아리오름, 제주 1100고지습지, 경남 화엄늪, 신안 장도산지습지 등 5곳을 대상으로 '2013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생물종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고창 운곡습지로 86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주 물영아리오름에 706종, 제주 1100고지에 695종, 경남 화엄늪에 418종, 신안 장도산지습지에 355종이 각각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 5개 습지 중 4개 습지에서 89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고창 운곡습지는 서식 종수 증가율이 63.9%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은 2010년 조사 당시 527종에서 지난해 337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운곡습지는 2011년 3월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2009년 10월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제주 1100고지는 2008년 445종에서 250종이 추가로 발견돼 56.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 물영아리오름은 2008년 501종에서 205종이 추가로 발견돼 40.9%의 증가율을 보였다. 물영아리오름은 2000년 12월 보호지역이 됐다.

2002년 2월 보호지역이 된 경남 화엄늪은 2008년 317종에서 101종이 추가로 발견돼 31.9% 증가했다.

신안 장도산지습지는 2007년 조사에서 확인된 535종보다 적은 355종이 발견됐다. 하지만 2007년 조사 결과와 중복되는 종을 제외한 신규 생물종은 204종에 달했다. 장도산지습지는 2004년 8월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처럼 생물종이 늘어난 것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출입과 채취 등 행위가 제한되고 훼손지 복원 등 체계적으로 습지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가 발견된 생물종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다수 포함됐다.

제주 물영아리오름에서는 두점박이사슴벌레, 검독수리 등 7종(Ⅰ급 3종, Ⅱ급 4종), 제주 1100고지에서는 두점박이사슴벌레, 물장군 등 5종(Ⅰ급 1종, Ⅱ급 4종)이 발견됐다.

신안 장도산지습지에서는 물수리 1종(Ⅱ급 1종), 고창 운곡습지에서는 황새, 구렁이 등 4종(Ⅰ급 1종, Ⅱ급 3종), 경남 화엄늪에서는 새호리기 1종(Ⅱ급 1종) 등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희선 국립습지센터 연구관은 "이번 조사결과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목적인 생물 다양성 보전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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